010 번호 수요 2032년 최대치…인구 감소로 소진 가능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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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의 사용량이 2032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인구 감소 영향으로 010 번호의 고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으로부터 제출받은 '010 번호자원 소모를 대비한 중장기 전기통신번호 이용체계 개선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010 번호 수요는 2032년 최대치인 6457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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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멀티번호로 인한 수요증가분 고려 빠져…세심한 관리 필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010 번호의 사용량이 2032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인구 감소 영향으로 010 번호의 고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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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으로부터 제출받은 '010 번호자원 소모를 대비한 중장기 전기통신번호 이용체계 개선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010 번호 수요는 2032년 최대치인 6457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사용률의 80.7%로 010 번호가 소진될 위험은 크지 않았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해 필요한 번호의 수도 점차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전망 자료에서 최근 eSIM 등 듀얼 또는 멀티 번호 이용 수요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국내 유입 외국인 증가 등도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010 번호 사용량은 코로나19 이후 사용량이 이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2023년 10월 기준 6370만개로 나타났다.
현재 010 번호 자원은 총 8천만개(010-AYYY-YYYY)이며, 이 중 7천392만개(92.4%)가 통신 사업자에 부여돼있다.
최수진 의원은 "연구자료에 따르면 010 번호 고갈에 대한 위험성은 크지 않지만 예측모형에서 향후 멀티번호 이용수요 등으로 인한 대책 등 수요증가분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다"며 "한정적인 이동통신 010 번호자원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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