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덕분에 K팝에 매료됐다”···‘ETA’ 전세계 역주행
스포티파이·애플뮤직 역주행
그룹 뉴진스 히트곡 ‘ETA’가 역주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역주행의 발단은 미국의 한 스트리머로부터 시작됐다. 프로게이머이자 스트리머인 제이슨은 지난달 30일 라이브 방송에서 트위치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미국 유명 스트리머인 그는 세계 랭킹 15위, 미국 랭킹 10위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제이슨은 지인들과 단체 댄스를 추기 시작했는데 해당 음악 배경이 뉴진스의 ‘ETA’였다. 해당 영상을 빠르게 확산됐고 제이슨의 10만 달성 돌파를 축하하는 의견과 함께 ‘ETA’ 음악에 매료됐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제이슨 또한 ‘I♥NEW JEANS’라는 글귀와 함께 비디오 편집본을 직접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을 150만회 이상 조회됐다.
제이슨의 영상은 실제 뉴진스 ‘ETA’ 스트리밍 횟수를 급진적으로 늘렸다. 지난해 7월 발매된 ‘ETA’는 제이슨 영상이 공개된 이후 스트리밍 횟수가 약 13만회 이상 급상승해 지난 1일 기준 약 56만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4일(한국시간) 기준 애플 뮤직 미국 차트에서 ‘ETA’가 2위로 올라서며 역주행 성적을 반영시켰다.
이는 일반적으로 신곡 발표 때의 상승 수치로 뉴진스의 ‘ETA’가 입소문을 타고 리스너들이 찾기 시작한 ‘역주행’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해외 K팝 매체 또한 ‘뉴진스의 ‘ETA’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바이러스처럼 퍼졌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해프닝도 있었다. 일부 해외팬이 제이슨을 향해 뉴진스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자 제이슨이 속한 ‘FaZe Clan’과 멤버들은 뉴진스 ‘ETA’ 역주행 현상을 소개한 기사를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은 국내 팬덤에게도 알려지며 ‘ETA’에 대한 관심도가 재차 높아진 상황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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