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관광객 1천만명 도약 박차…숙박 과제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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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회와 축제를 거듭 유치한 강원 춘천시가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를 최근 개최되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은 더욱 절실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의 부족함이 여실히 증명됐다"라며 "세계적인 행사가 춘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고 각종 축제도 함께 개최하는 만큼 시에서는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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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세계적인 대회와 축제를 거듭 유치한 강원 춘천시가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춘천 숙박시설은 243개, 객실 수는 6천287개며 이중 객실 100개 이상 숙박시설은 7곳에 불과하다.
시는 축제와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문화관광 선도 도시 구축을 목표하고 있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할수록 지역경제 또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숙박시설 확보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를 최근 개최되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은 더욱 절실하다.
우선 129개국 1천61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지난 달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달 6일까지는 국내외 참가자 500명이 참가해 12시간 탱고 릴레이를 펼치는 국제탱고마라톤도 이어진다.
비슷한 기간 공지천 재즈 페스타, 애니토이 한마당, 오페라 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축제도 펼쳐진다.
춘천 대표 스포츠 축제인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오는 19∼20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춘천 시내에 있는 중대형 호텔은 예약이 이미 가득 차 숙박 장소를 구하지 못한 일부 방문객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춘천을 찾는 관광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춘천 관광객은 416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 관광객 수인 356만 1천000명 대비 17%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체 관광객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또한 시에서 개최되는 축제, 스포츠 국제대회는 52개에 달하며 그 수가 해를 거듭해 많아지고 있다.
시는 1천만명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해 문화관광 선도 도시에 걸맞은 숙박시설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의 부족함이 여실히 증명됐다"라며 "세계적인 행사가 춘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고 각종 축제도 함께 개최하는 만큼 시에서는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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