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세계 가장 사랑받는 축구선수 선정…"따뜻한 교감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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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각) "축구계에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몇 있다"며 10명 중 손흥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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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각) "축구계에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몇 있다"며 10명 중 손흥민을 소개했다.
매체는 매력적이고 유쾌한 성격,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친절함, 전문가들에게 받는 사랑과 존경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선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받아 선수단부터 수뇌부까지 구단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가레스 베일이 손흥민이 어떤지 설명한 적이 있다"고 조명했다.
선수 시절 한때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베일은 "라커룸에서만 보더라도 손흥민은 항상 웃고, 농담하며, 주위 사람들을 아우른다. 그의 미소는 분위기를 북돋운다"고 칭찬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뛰어난 축구선수일 뿐만 아니라 팬들과 따듯하게 교감하며 호감을 얻는다"며 "그는 한국에서도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활약으로 왕처럼 대접받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외에는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후안 마타(웨스턴 시드니),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등이 함께 선정됐다.
과거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로 영국 생활 10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뒤부턴 주장으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주장 선정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지녔다"며 "우리 모두는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다"며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는다고 치켜세웠다.
현재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전(아제르바이잔)에서 부상 당한 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복귀전은 오는 6일 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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