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항만 파업 종료에 해운株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국내 해운주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3일(현지시각) 파업을 끝내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일자리 보호 등을 주장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미국 동부 항만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에서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차질을 빚었다.
동부 항만에서 동시 파업이 벌어진 것은 1977년 이후 47년 만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국내 해운주 주가가 급락했다. 물류 차질에 따른 운임 인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주식은 4일 오전 9시 2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69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5.78%(1040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와 팬오션 주가도 각각 6.11%(810원), 4.77%(185원) 내렸다. 이밖에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도 약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3일(현지시각) 파업을 끝내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사측인 미국해양협회(USMX)가 6년 계약기준 시간당 임금 인상 폭을 50%에서 62%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제시한 덕분이다. 노사는 지난달 30일자로 만료된 단체협약을 2025년 1월 15일까지로 연장하고 일자리 보호 문제 등을 협상하기로 했다.
ILA는 미국 항만 노동자 4만5000명이 가입해 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일자리 보호 등을 주장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미국 동부 항만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에서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차질을 빚었다. 동부 항만에서 동시 파업이 벌어진 것은 1977년 이후 47년 만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홈플 파산해도 ‘원금+이자’ 건질 수 있는 메리츠, 버티기 일관… 구조조정 지연
- 폐배터리 가루로 만들어 다시 원료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속도 내는 배터리 업계
- 삼성전자, 애물단지 ‘HBM3E 12단’ 심폐소생… “브로드컴 1순위 공급사 유력”
- 서울 전셋집 찾기 ‘하늘의 별따기’... 매물 22% 줄고, 가격 45주째 상승
- 대선테마 주가 조작 의혹 일당, 이 기업에선 사채업자 이자도 넉달치 못낸 채 퇴진
- 루마니아·노르웨이 뛰어든 韓방산… 유럽 지상무기 시장 ‘집중공략’
- “월세 내고 빚 갚으면 남는 게 없다”… 2030 여윳돈 3년 만에 마이너스
- [Why] 럭셔리 호텔들이 ‘바다 위의 호텔’ 산업 뛰어든 이유는
- [비즈톡톡] 반도체 게임체인저 ‘유리기판’ 상용화 눈앞… 삼성·SK·LG 준비 현황은
- “유리천장 깬 30대 女 임원”...제약·바이오 업계, 투톱 체제·세대 교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