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어 울릉도까지 일본땅?”…해외 유명 산악 사이트 표기 논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0. 4.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산악인이 이용하는 한 유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앞서 2020년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서도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는 등 전 세계 유명 사이트에서 울릉도 오류 표기가 종종 있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산악인이 이용하는 mountain-forecast.com 홈페이지에 잘못 게제된 울릉도 일본땅 표기 모습 [사진 = 서경덕 교수]
전 세계 산악인이 이용하는 한 유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 곳곳의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mountain-forecast.com’에서 ‘Ulleungdo(울릉도)’를 검색하면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경 사진을 울릉도가 아닌 독도 사진을 게재해 독도도 일본땅인 것 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문제의 사이트에서 국가 표기와 사진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ountain-forecast.com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한인 네티즌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오류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곳곳의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mountain-forecast.com’에서 ‘Ulleungdo(울릉도)’를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서경덕 교수]
앞서 2020년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서도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는 등 전 세계 유명 사이트에서 울릉도 오류 표기가 종종 있어왔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 독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