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공공임대주택 자연재해 사고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한파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전국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는 447건이며, 피해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한파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전국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는 447건이며, 피해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29년 94건(7억1천만원), 2020년 85건(14억원), 2021년 48건(8억6천만원), 2022년 57건(3억1천만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2023년에는 164건(17억원)으로 1년 새 재해 건수와 피해 금액 모두 많이 늘어났다.
자연재해 유형별로는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뢰(110건), 집중호우·태풍(70건), 한파(62건), 우박(9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1건(33.7%)으로 자연재해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강원도 48건(10.7%), 전북 39건(8.7%), 충북 35건(7.8%), 경남 34건(7.6%), 서울 26건(5.8%), 부산 21건(4.7%)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급증한 자연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