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국경 지역 전투서 이스라엘 군인 17명 사살"

홍민성 2024. 10. 4.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국경 지역 전투에서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날 신화통신에 따르면 레바논군과 헤즈볼라 소식통들은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교전 끝에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오다이세와 카프르 킬라 마을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 남부에서 피어나는 불길과 연기.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국경 지역 전투에서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날 신화통신에 따르면 레바논군과 헤즈볼라 소식통들은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교전 끝에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오다이세와 카프르 킬라 마을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 약 50명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블루라인'(2000년 유엔이 설정한 일종의 국경선)을 넘었고, 이 지역의 여러 마을을 겨냥해 포격과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지상작전에서 8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에 진입해 지상작전을 벌인 이후 이스라엘군에서 전사자가 나온 건 처음이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군 17명 사살 주장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지상작전 나흘째인 이날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공습하고 레바논 남부에 소개령을 확대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정보본부 소속 테러 요원과 정보수집 수단, 지휘센터, 추가 테러 기반 시설 등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