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큰일났다!' KT 외국인들은 펄펄 나는데 디아즈 부진, 코너는 등판 자체 불투명...원태인, 구자욱, 박병호, 강민호+포스트시즌 히어로 믿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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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외국인 3인방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이 펄펄 날고 있다.
로하스의 홈런으로 KT는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은 KT는 초반 득점을 잘 지켜 4-0으로 승리했다.
KT는 벤자민의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신승,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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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는 5위 결정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1회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3으로 뒤지던 8회말엔 짜릿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하스의 홈런으로 KT는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쿠에바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클래식한 투구로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은 KT는 초반 득점을 잘 지켜 4-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의 히어로는 벤자민이었다. 그는 3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벤자민은 이날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벤자민의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신승,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외국인 3명이 차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된 것이다.
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들에게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타자 르윈 디아즈는 시즌 막판 부진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투수 코너 시볼드는 등판 자체가 불투명하다.
결국, 토종 선수들을 믿는 수밖에 없게 됐다. 원태인, 구자욱, 박병호, 강민호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히어로가 나타나면 금상첨화다. 김영웅이 그 히어로가 될 수 있다.
삼성은 KG 트윈스 대 KT 위즈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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