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톰보 캠프서 농구 배운 프레디, “무톰보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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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톰보는 레전드다. 나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무톰보 캠프에서 농구를 했다."
무톰보는 디켐베 무톰보 재단을 설립해 조국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병원을 설립하고, 아프리카 농구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이어 "무톰보는 레전드다. 나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무톰보 캠프에서 농구를 했다"며 "다른 사람 도와주기 위해 병원을 만들었다. 농구 캠프 통해 미국으로 갈 수 있게 지원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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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레전드 디켐베 무톰보는 지난 1일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9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데뷔한 무톰보는 덴버 너겟츠와 애틀랜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로케츠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1196경기에 나서 평균 9.8점 10.3리바운드 2.8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통산 3289블록은 하킴 올라주원(3830블록)에 이은 2위. 이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수비 능력이 출중했고, 실제로 NBA 올해의 수비수상 4회,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3회,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팀 2회 등을 수상했다.
무톰보는 디켐베 무톰보 재단을 설립해 조국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병원을 설립하고, 아프리카 농구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건국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프레디(203cm, C)도 무톰보와 같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났다.
프레디는 무톰보를 언급하자 “수비를 너무 잘 했다. NBA에서 4회 최고 수비상(올해의 수비수상)을 받고, 블록도 잘 했다”며 “페인트존 안은 다른 선수들이 못 들어가는 무톰보 집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무톰보는 레전드다. 나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무톰보 캠프에서 농구를 했다”며 “다른 사람 도와주기 위해 병원을 만들었다. 농구 캠프 통해 미국으로 갈 수 있게 지원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KBL은 외국국적 선수라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5년 이상 선수 등록을 한 경우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주기로 했다.
휘문고 3년과 건국대 3년 등 6년 동안 선수 등록을 한 프레디는 2025년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레디는 지난 8월 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건국대를 우승으로 이끈 뒤 MVP에 선정되었다. 당시 남자농구 국가대표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현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프레디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톰보의 선한 영향력이 한국에도 미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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