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첫날부터 뜨거운 AAC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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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첫날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은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이 다른 대회 때보다 집중하는 이유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한 번의 우승으로 메이저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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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빈탕 5타 줄여 선두
우승 후보 나카노 3위·딩원이 5위
韓선수 최고 성적은 3타 줄인 조성엽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건 랜디 빈탕(인도네시아)이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빈탕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올해가 AAC 세 번째 출전인 빈탕은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빈탕은 정교한 샷과 퍼트를 앞세워 까다로운 다이헤이요 골프클럽을 정복했다. 특히 그린 위에서의 퍼트가 돋보였다. 그는 남은 거리에 관계없이 버디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공동 2위에는 4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모토 타이시, 나카노 란타로(이상 일본), 왕 가이 센(홍콩) 등이 포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포토콜에 참가했던 나카노는 첫날부터 4타를 줄이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이 다른 대회 때보다 집중하는 이유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한 번의 우승으로 메이저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AAC에 처음 출전한 조성엽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첫날에 3타를 줄였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했다. 둘째 날부터는 경기 내용 면에서도 만족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이자 올해 출전 선수 중 아마추어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딩원이(중국)도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됐다. 조성엽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한 딩원이는 최종일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샷과 퍼트감이 나쁘지 않다. 내 자신을 믿고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AAC는 3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AAC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다.
시즈오카(일본)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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