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 보물 '예산 대련사 괘불탱화' 전시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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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통도사는 개산 1379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에서 보물로 지정된 '예산 대련사 괘불탱화'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로, 초대형 크기여서 평소에는 보기 힘들다.
통도사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개산대재에 맞춰 국내 최초 불교회화 전문박물관인 성보박물관에서 괘불을 전시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련사 괘불탱화는 1750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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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 통도사는 개산 1379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에서 보물로 지정된 '예산 대련사 괘불탱화'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로, 초대형 크기여서 평소에는 보기 힘들다.
통도사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개산대재에 맞춰 국내 최초 불교회화 전문박물관인 성보박물관에서 괘불을 전시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련사 괘불탱화는 1750년 제작됐다. 여러 명의 화공이 삼베 10매를 이어 마련한 화폭을 채색했다.
전체 탱화 크기는 세로 7.1m, 가로 3.8m다.
이 탱화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문수·보현보살과 가섭·아난존자를 좌우 대칭으로 그렸다.
독특한 구도와 부드러운 색채 사용 등 조선 후기 충청지역 불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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