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 인천의 핫플 ‘상상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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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핫플레이스'인 인천 상상플랫폼.
수도권의 MZ세대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최근 상상플랫폼을 찾았더니 내부 널따란 공간에서는 인천의 로컬 브랜드가 모두 모인 제물포 웨이브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상상플랫폼과 이어진 1883 개항광장에서 공연이 열린 탓에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상플랫폼 일대가 앞으로 더 인천의 핫플로, 아니 수도권의 핫플로, 대한민국의 핫플로 뜨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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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핫플레이스’인 인천 상상플랫폼. 수도권의 MZ세대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최근 상상플랫폼을 찾았더니 내부 널따란 공간에서는 인천의 로컬 브랜드가 모두 모인 제물포 웨이브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상상플랫폼과 이어진 1883 개항광장에서 공연이 열린 탓에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내부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와 미술품 등이 걸린 뮤지엄도 있다.
이어 길 건너 차이나타운과 인천 개항 관련 각종 근대문화유산이 있는 골목, 그리고 닭강정 같은 각종 먹거리로 유명한 신포시장까지 인파로 가득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연령층이 매우 젊다는 것이다. 한때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던 일대가 젊은층의 발길이 닿는다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는 우선 경인국철(경인선·1호선)로 서울에서 곧장 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핫플로 꼽힌다.
여기에 상상플랫폼에서는 각종 공연이 계속 열리고 있다. 여름에는 워터밤 행사가, 최근에도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젊은이들의 축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항구인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직접 바닷물을 보기가 쉽지 않다. 아직 항구가 운영하다 보니 바다 앞은 철조망 등으로 막혀 있고 대형 트럭들이 그 사이를 오간다. ‘항구도시’인데도 직접 항구를 코앞에서 보지 못하고, 바다내음이 잘 맡아지지 않는 것은 좀 아쉽다.
게다가 임시로 만들어진 무대 뒤편이 그대로 보여 이미지가 좋지 않다. 해마다 각종 행사가 10번 이상 열린다는데 왜 대형 무대 하나 없나 싶다. 그 무대로 더 많은 행사가 열려 일대는 더욱 활성화가 이뤄질 테고 돈 낭비는 줄고, 되레 무대 임대 수익도 나올 텐데.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상플랫폼 일대가 앞으로 더 인천의 핫플로, 아니 수도권의 핫플로, 대한민국의 핫플로 뜨길 기대해본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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