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업 PMI 시장전망 상회…세부 고용지표는 하락

김남석 2024. 10.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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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서비스업 고용지표는 하락하며 고용시장 불안 여지를 남겼다.

앞서 발표된 ISM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과 달리 서비스업 PMI는 시장 기대치(51.7)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ISM 서비스업 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세부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내일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고용지표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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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미국 9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서비스업 고용지표는 하락하며 고용시장 불안 여지를 남겼다.

3일(현지시간) ISM 발표에 따르면 미국 9월 서비스업 ISM은 54.9로 집계됐다.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서비스업 세부 고용 지표는 48.1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ISM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과 달리 서비스업 PMI는 시장 기대치(51.7)를 크게 웃돌았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지표를 우선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장 초반 1% 가까이 빠지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발표 이후 반등하며 낙폭을 0.17%까지 줄였고, 약보합세를 나타내던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6%, 0.11% 상승으로 전환됐다.

다만 대형 기술주 가운데 반도체주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를 상승 전환시킨 것도 엔비디아와 AMD 등의 높은 상승폭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3.23% 오른 122.69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AMD는 165.73달러로 전일보다 3.80% 상승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도 3.74% 상승 중이다.

이날 반도체주 상승세는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영향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CEO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ISM 서비스업 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세부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내일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고용지표로 옮겨갔다. 특히 최근 시장과 연방준비제도 모두 고용지표를 더 중시하고 있는 만큼, 해당 고용지표에 따라 시장도 크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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