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태 "김건희 텔레그램 보도? 공천개입은 아냐.. 공천 조언한 건 반성해야"

MBC라디오 2024. 10.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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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첫 국감.. 교육위, 유보통합·의대증원 등 현안 많아
- 김건희 사과 요구? 일부 친윤계들도 공감대 있어
- 김건희 특검, 부결될 것.. '레임덕' 원하는 與의원 없어
- 김건희 텔레그램 보도? 공천개입이라 보기 어려워
- 여사의 공천 상담이 적절한가.. 반성하고 성찰해야
- 김대남, 금융기관 직 사퇴해야.. 尹과 국민에 대한 예의
- 사퇴 시 국민의힘도 진행 중인 감찰 마무리 해야
- 이재명, 1심 유죄 시 대표직 어려워.. 당내 분열 심해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권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 시점] 오늘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순서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네,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 진행자 > 잘 돼 가십니까? 국감 준비.

◎ 김용태 >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첫 국감이고요.

◎ 진행자 > 부담스러우시죠.

◎ 김용태 > 아무래도 저는 교육위원인데 교육위가 굉장히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유보통합, 의대정원 증원, 또 여러 가지 있는데 또 마침 민주당은 여기서도 여사와 관련해가지고 또 연구윤리, 여사 논문과 관련해서 증인을 또 단독으로 채택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사실 공정하게 하려면 그러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논문이라든지 조국 대표와 관련된 자녀 분들과 관련된 논문과 관련해서 같이 증인 참고인을 채택하겠다고 했는데 그건 또 불발이 됐습니다.

◎ 진행자 > 의대 증원 문제는 여당의 입장은 뭔가요? 어떻게 접근하시나요.

◎ 김용태 > 일단 2025년에 대해서는 저희 정부 안대로 가고 26년부터는 여야의정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원론적인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25년도 지금은 의대단체들은 안 된다는 건데,

◎ 김용태 > 조금 전에도 바깥에서 얘기 나누고 왔는데.

◎ 진행자 > 하은진 교수.

◎ 김용태 > 네, 얘기 나누고 왔는데 아무래도 25년도 정원 증원했을 때 의학 교육에 대한

◎ 진행자 > 교육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지금 의사들의

◎ 김용태 > 그런 말씀들을 많이 주셔가지고 귀담아듣고 왔습니다.

◎ 진행자 > 교육위시니까 마침, 의사 분들을 자주 만나셔가지고 심도 있게 한번 해법을 찾아보시죠.

◎ 김용태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은 정말 기다리고 있습니다.

◎ 김용태 > 그렇죠. 아무래도 정부 현안이 의대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은 정말 정부여당이 해법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얘기를 들어가면요. 김 의원님은 친한계입니까? 혹시.

◎ 김용태 > 당연히 저는 당대표께서 한동훈 대표니까 친한계이기도 하고 대통령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시니까 친윤계이기도 하고.

◎ 진행자 > 왜냐하면 제가 갑자기 뜬금없이 여쭤보는 이유가

◎ 김용태 > 깜짝 놀랐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하셨죠.

◎ 김용태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친윤계에서 친한계 사람들이 그냥 하는 일이다, 이렇게 평가해서 제가 그냥 툭 그걸 여쭤봤습니다.

◎ 김용태 > 꼭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의원분들하고 의원분들이 주말에 지역구 내려가시잖아요. 그러면 주말에 각 지역에서 많은 이야기 듣고 올라오셔서 월요일이면 다시 여의도로 모이시는데 티타임 할 때 보면 많은 의원들이 여사에 대한 지역구에서의 비판을 듣고 오신다는 이야기들 많이 하세요. 그래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친윤계 의원들도 그렇습니까?

◎ 김용태 > 예, 제가 알고 있는 몇몇 의원님들도 이야기하십니다.

◎ 진행자 > 그럼 친윤계 의원님들은 용산 가까이 가시면 친윤으로 했다가 지역구 가시면 약간

◎ 김용태 > 대통령실이라든지 본인들의 소통 창구가 있으실 거고 그 라인대로 아마 다 건의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공식적으로 사과 요구나 이런 게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용태 > 공식적으로.

◎ 진행자 > 당 차원에서.

◎ 김용태 > 그건 대표께서 아마 말씀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아무래도 당 차원에서도 그건 제가 당직을 맡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용산의 오늘 반응 보셨습니까?

◎ 김용태 > 예.

◎ 진행자 > 뭘 사과하란 말이야. 도대체 어떻게 느끼십니까?

◎ 김용태 >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물론 명품백 관련해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또 용산에서는 도이치모터스 관련해가지고 사과하게 되면 용인하게 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어렵다라는 취지의 말씀이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저희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면 여사께서 그동안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한번 입장을 말씀드리고 또 그렇게 한 뒤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여사에 대한 활동 반경도 넓어질 것이고 비판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든 정리하고 나가야 된다.

◎ 김용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 분들이 당내에서 김 의원님 주관적으로 평가하기에 어느 정도 비율입니까?

◎ 김용태 >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다고 보십니까?

◎ 김용태 > 네.

◎ 진행자 > 근데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리한다는 말씀은 거꾸로 다시 사과 정도입니까? 아니면 다른 어떤 것도 포함됩니까?

◎ 김용태 > 방법론에 따라서 많겠지만 대부분은 입장 표명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거나 혹은 공개행보를 줄이시거나 이런 입장들이셨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저도 구체적인 여론조사 자료를 지금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요. 제가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고 언론에 있다 보니까 제가 느끼기에는 사과한다고 되겠느냐 이런 여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용태 > 그 부분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요. 아무래도 이제 야당의 정쟁에 말려들 수 있다라는 의견들이 있는 것도 저는 이해가 됩니다만 저는 지혜롭게 했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어떻게 하는 게 지혜롭게 하는 걸까요?

◎ 김용태 > 많은 국민들이 우리 정치를 볼 때 이재명 대표도 강하고 대통령도 강하고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잖아요. 때로는 한 번 숙이고 또 끌려가는 모습도 보여드리는 것이 저는 권력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지혜로운 자세이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일각에서는요. 여당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올 것이다. 이런 전망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글쎄요. 제가 의견을 나눴던 분들 중에는 수사와 관련돼서 촉구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주신 분은 없어서 그 부분은 조심스러울 것 같고요. 그리고 검찰에서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관련해서 판단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판단을 보고 나서 말씀드리는 것도 수사기관의 논리라든지 근거를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당의원들 사이에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문제는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꽤 높다 이런 인식되는 게 있습니까. 인식의 공감대는.

◎ 김용태 >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이야기한 바가 없어서 왜냐하면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거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법적 처벌 근거가 없기 때문에 무혐의 처리가 된 거고. 정치적인 판단이 있는 거니까 정치적인 도리를 다했으면 좋겠다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처벌 근거가 없다는 건 또 다른 쪽에서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니까 해석의 문제니까 제가 더 여쭤보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재의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단일대오로 갈 수 있습니까? 여당에서는.

◎ 김용태 > 부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탈표는 없을까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김용태 > 이탈표 없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왜냐하면 특검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사법권에 정치권이 개입을 하는 거잖아요. 굉장히 특수한 상황인 건데 역대 특검법들이 그래서 여야 합의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실과 관련된 특검이 통과되려면 대통령실에서 수용을 해야 되는데 그러한 과정 없이 여야 합의 과정도 없이 만약에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그건 말 그대로 정말 윤석열 정부의 어떻게 보면 정권의 정말 어떤 왜냐면 없는 죄도 이렇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 진행자 > 그 질문을 한번 드리려고 했습니다.

◎ 김용태 > 그러다 보니까 특검법이 통과가 된다면 합의 없이, 이거는 레임덕일 수도 있고 그러한 레임덕을 원하는 여당의원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이 불편한 질문이기는 한데 제가 안 드리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그런데 특검에 대해서요.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어떤 수사에 대해서 자신의 이해관계가 있는 특검에 대해서 자신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이 상황에 대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참 어려운 질문이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우리 헌법이 그러한 것까지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에.

◎ 진행자 > 정치니까. 법적인 부분을 여쭤보는 게 아니고 정치니까 이 정치는 국민들을 향해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은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의혹을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국민들은 묻고 있어요. 그분의 남편이 대통령이

◎ 김용태 > 이해당사자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다라는 걸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도 잘 제가 귀담아듣고 있겠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어려운 질문이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예, 그렇습니다. 대답을 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 김용태 > 왜냐하면 특검법이 물론 정치적인 것도 있지만 법적인 것을 봐야 되는데 일단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 특히 국회의장이 결국에는 고르는 거잖아요. 민주당에 유리한 특별검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단 말이에요. 그래서 법적인 모순점이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인데 또 정치적으로 들어가면 이해당사자 문제가 되다 보니까 제가 답변 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아까 그 말씀을 하셔서 꼭 이걸, 근데 제가 가끔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여당의원에게. 특검이 없는 죄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

◎ 김용태 > 글쎄요. 법률가들에 따르면 그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라고

◎ 진행자 > 그럼 검찰이 없는 죄도 만들어낸 사례가 많습니까?

◎ 김용태 > 그렇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없는 죄를 만들어서 기소해도 문제가 되는 것이고 있는 죄를 불기소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인데.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검찰이나 특검이 기존에 과거나 현재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습니까? 보시기에.

◎ 김용태 > 과거에 우리 사례에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과거에는 있고 현재는 어떻습니까?

◎ 김용태 > 현재는,

◎ 진행자 > 모르겠죠. 있는지 없는지. 가능은 하다고 보십니까?

◎ 김용태 > 법률가들에 따르면 가능할 수도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

◎ 진행자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금 기소나 이런 것이 없는 죄를 만들어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 거기는 법원 판단을 받아볼 거니까 법원에서 공정한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특검이 예를 들어 없는 죄를 만들어내면서까지 현 정권,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까요?

◎ 김용태 > 일단은 대법원 여사 특검하고 채상병 건하고 다른데 대법원장이 4명을 추천하고 국회의장이 2명을, 2명 중 1명 고르는 구조다 보니까 아무래도 민주당 색에 가까운 분이 되실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죠.

◎ 진행자 > 그게 그렇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게 특검의 경우에 있어서 특검을 하는 이유가 근원적인 이유가 집권세력의 영향력에서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특검을 하는 것인데 그래서 야당 쪽이 선택을 해야지 수사를 세게 할 수 있다. 이게 특검의 전제 아니겠습니까?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

◎ 김용태 > 글쎄요. 그거는 너무 야당 측 입장인 것 같아가지고.

◎ 진행자 > 제가 야당 측이 아니고 이거는 특검이 있는 이유, 특검을 요구하는 이유가 그거 아닌가 하는 본질적인 부분 같아서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렇게 가면 계속해서 해서 계속 똑같은 이야기인데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 진행자 >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부인하시는 분한테는 제가 그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근데 김 의원님은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 그러니까 검찰이 특검이고. 그럼 그 질문은 더 이상 안 드리겠습니다.

◎ 김용태 > 네,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없는 죄를 만들 수 있다는 걸 가능성을 분들이 많아서 제가 여쭤봤던 질문입니다. 정성국 의원이요. 어제인가요. 이 자리에 나오셔가지고 이번 재의결까지는 단일대오가 가능한데 다음부터는 나도 모르겠다. 우리도.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씀이세요. 동의하십니까? 여당 분위기.

◎ 김용태 > 그건 정성국 의원님의 생각이고 존중해야 되고요. 저는 일단 상황을 봐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대통령께서도 채상병 건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시겠다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가 있고 상황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판단해야 되고 결국에는 특검법에 만약에 이것이 수용된다면 가장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은 대통령실과 여야 합의가 먼저 존중돼야 되겠죠.

◎ 진행자 > 지금 예를 들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

◎ 김용태 > 어떤 의혹을 말씀,

◎ 진행자 > 하도 여러 가지라서 사실. 인사개입은 아직 안 나왔고 공천개입 의혹, 일단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제가 어제 언론사 단독기사를 봤는데 사실 공천개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프레임을 씌워져 있는

◎ 진행자 > 어제 그 단어는 굉장히 어떤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제가 봐도.

◎ 김용태 > 저 같은 경우에도 혹은 다른 분들도 공천을 신청하고 공천에 대한 고민들을 많은 분들하고 생각을 나누잖아요. 그렇다 보면 해당 분이 사적인 자리에서 조언을 주실 수도 있는 것이고 근데 그건 개입이라고 볼 수 없는 거니까요.

◎ 진행자 > 어제 보도는 그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 김용태 > 다만 비판을 하실 수 있는 지점이 과연 여사가 공천에 대한 답, 상담을 조언을 해주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겠죠. 저는 그건 충분히 반성하고 성찰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 게 적절치 않다는 데는 동의하시는 거군요. 어제 보도는 여러 측면에서 볼 수가 있는데 다른 보도들도 많지 않습니까?

◎ 김용태 > 어떤 걸 말씀하시는 지.

◎ 진행자 > 바쁘셔서 보도를 못 보셨을 수도 있어서 제가 설명드리면 명태균 씨가 예를 들어서 과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서 여사의 힘을 통해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시켜줬다. 재보궐 선거에서. 이런 보도들, 본인의 얘기죠. 근데 용산에서는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부인은 안 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진상에 대한.

◎ 김용태 > 일단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신 걸로 알고 있으니까 그 관련해서 갖고 있는 녹취록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공개된 다음에 좀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상황에서 너무 그분과 또 단편적인 측면에서만 보다 보니까 답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하도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많아서 그 질문만 계속 드리게 돼서 저도 민망하긴 한데요. 김대남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그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저는 그분께서 금융기관 감사직에서 내려오셔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실 참모로서, 전 참모로서 대통령에 대한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그분이 탈당도 했고 만약에 금융기관에서도 사퇴하신다면 저희 당에서도 진행 중인 감찰도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 분 관련해서 여사가 그 자리를 만들어줬다는 의혹이니까 제가 김 의원님 모시고 그런 전방위적인 의혹에 대해서 하나하나 담당한 분이 아닌데 제가 여쭤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도 싶기는 한데요. 근데 전반적으로 저도 참 불편한 게 이걸 여당의원 모시고 모른 척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세부적인 걸 아시지도 못할 텐데.

◎ 김용태 > 저는 공정하게 공천 경선을 진행하고.

◎ 진행자 > 여사랑은 혹시 보신 적 있습니까? 이건 여담입니다.

◎ 김용태 > 그냥 대통령실 지도부 일 때 만찬 때.

◎ 진행자 > 아까도 여쭤봤지만 여사를 둘러싼 전방위적인 의혹들, 그건 언론에서 계속 제보 받고 터뜨리고 있는 거니까요. 이거를 사과를 요구하셨는데 아까도요. 사과를 가지고 해소되기는 이미 선을 지났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그래도,

◎ 진행자 > 사과라도입니까?

◎ 김용태 > 당연히.

◎ 진행자 > 없는 것보다는 낫다.

◎ 김용태 >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영부인이 갖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위치들이 있지 않습니까. 명품백 의혹부터 시작해서 의혹이더라도 이러한 것들에 대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 영부인의 위치에 걸맞은 입장을 내놓으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영부인에 대한 생각들이 있잖아요. 과거부터 갖고 있는 영부인들의 생각. 근데 여사께서 지금 보여주셨던 그런 행동이라든지 아니면 의혹들이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괴리감이 있을 수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품격 있고 또 품위 있게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 입장을 한번 표명하실 필요가 있다. 그게 늦더라도

◎ 진행자 > 용산에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들으시기엔.

◎ 김용태 > 제가 듣기로는 다양한 의견들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들었는데.

◎ 진행자 > 오늘 입장 발표 나오는 거 보면 전혀 아니던데요.

◎ 김용태 >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야당에 끌려서 하는 입장 표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빨리 빠른 시기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오늘 입장 발표 나온 분위기를 보면 김 의원님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김용태 > 글쎄요. 여사께서 대통령을 도와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선고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결과는 두 가지 중에 하나로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100만 원 이하가 나와가지고 정치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판결이 나올 경우 하고 100만 원 이상이 나올 경우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판결은.

◎ 김용태 > 무죄추정의 원칙이고 우리가 법적 테두리 안에 3심제를 다 보장해 드려야겠지만, 만약에 1심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야당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100만 원 이상 형이 나왔을 때 공직선거법에 의해서 약 430억의 돈을 민주당이 환원해야 되고 이게 현실적으로 딱 됐을 때 민주당 의원들의 동요나 분열이 더 심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만약 그 논리로라면 3심제를 무시하고 1심만 가지고도 그런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시면 만약에 별다른 혐의가 없이 나오면 그때는 완벽한 국정파트너로서 인정하고 그동안 검찰의 혐의에 대해서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대화의 상대로 되고 이렇게 되는 겁니까?

◎ 김용태 > 아무래도 만약에 무죄로 1심에서 나오게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더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지겠죠. 그건 여당의 입장보다도 아마 그렇게 국면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 들고요. 일단 유무죄 판결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2, 3심 기다리지 않아도 이재명 대표를,

◎ 김용태 > 1심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용산에서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은 왜 여러 혐의를 거론하면서 국정파트너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오지 않았습니까?

◎ 김용태 > 글쎄요. 용산에서도 이재명 대표 모셔서 영수회담도 열었고 과거 2년 전에 비해서는 많이 바뀐 모습들을 최근에 보여줬었잖아요. 그래서 파트너로서 인정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유무죄를 떠나서 어쨌든 남은 기간 동안 11월까지는 야당대표로서의 존중은 당연히 해드려야죠. 당연한 겁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는 어떻게 됩니까? 보시기에.

◎ 김용태 > 어떤 갑자기, 한동훈 대표를.

◎ 진행자 > 아까도 그런 말씀 나눴지만, 재밌는 얘기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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