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다!' 에인절스, '희대의 먹튀' 렌던에 칼 빼들었다 "못하면 3루수 박탈"...렌던이 바라던 바일 수도

강해영 2024. 10. 3.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년 계약에 5년을 기다려준 LA 에인절스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최근 렌던이 계속 못할 경우 주전 3루수 자리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2020시즌부터 에인절스에서 뛰기 시작한 렌던은 한 시즌 58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렌던은 2019년 12월,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에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무려 11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유리몸'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렌던
7년 계약에 5년을 기다려준 LA 에인절스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최근 렌던이 계속 못할 경우 주전 3루수 자리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렌던은 2024시즌 동안 57경기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경력 최저 타율 .218을 기록했고, 14타점도 경력 최저 다.

미네시안은 "렌던이 뛸 때 생산적이지 못했다. 이제 그는 스스로 자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 거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갖고 있다"며 렌던을 벤치로 보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렌던은 지난 5월 왼 햄스트링, 7월 허리 염증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0시즌부터 에인절스에서 뛰기 시작한 렌던은 한 시즌 58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렌던은 2019년 12월,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에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무려 11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유리몸'이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렌던은 2013년 빅리그에 데뷔, 워싱턴 내셔널스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워싱턴에서의 7년 성적은 타율 0.290 136홈런 546타점이었으나 에인절스 이적 후 5년 동안 타율 0.242 22홈런 125타점에 그쳤다.

에인절스가 5년 뒤에야 칼을 빼들었으나 너무 늦었다. 렌던이 바라던 바가 될 수도 있다. 그는 마지 못해 야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