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장품을 세계로’…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열린다
K뷰티와 국내 화장품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산업 엑스포가 충북 오송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오는 15~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다. 이번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기린화장품, 파이온텍, 사임당화장품 등 150여개 화장품 기업이 23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기업관과 비즈니스관, 야외무대에서 최신 뷰티제품을 소개·판매한다. 또 국내외 구매자의 수출·구매 상담, 화장품산업 국제콘퍼런스, 미용국제기능대회, 참여 이벤트,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비즈니스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 간의 매칭을 통한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운영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참여 기업의 생산제품 실물을 전시해 바이어의 제품 선택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업인 역량강화 특강과 전국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도 열린다.
야외광장은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으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충북도는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준비해 이번 엑스포를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민다.
15일 개막식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팝페라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청주시립예술단의 국악, 무용, 합창단의 공연은 물론 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동아리의 공연, 코스프레와 버스킹도 펼쳐진다. 화장품, 뷰티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화장품 업체의 화장품 생산액은 4조2864억원으로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29.5%를, 수출량은 전국의 19.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충북에는 인허가에서부터 연구·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바이오로 특화된 탄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세계적인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충북이 화장품 산업의 핵심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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