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전주종합경기장.. 마지막은 시민과 함께

이창익 2024. 10.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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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주의 상징인 '원조 전주성' 전주종합경기장이 다음 달 철거됩니다.

"지난 60년 동안 전주 시민과 희로애락을 같이해온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페스타 2024가 개최됩니다. 철거를 앞둔 마지막 행사이니 만큼 전주 시민 여러분들과 관광객 여러분들 많이 참여하셔서.."종합경기장 안팎에는 전주의 지역로컬 음식점과 카페 50여 곳이 입점해 각 가게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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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상징인 '원조 전주성' 전주종합경기장이 다음 달 철거됩니다.


60여 년간 전북 스포츠의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전시컨벤션센터로 탈바꿈해 또 다른 지역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철거 전 마지막 시간은 오늘(3) 막이 오른 전주페스타의 주무대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63년 문을 연 전주종합경기장은


그해 10월 44회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건립됩니다.


당시 성과 유사한 외형으로 '전주성'이라는 별칭이 유래됐고


전북현대 구단이 월드컵경기장으로 홈을 옮긴 뒤에는 '원조 전주성'으로 불리며


수십 년간 전북의 스포츠와 문화공연 심장으로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다음 달 철거가 시작되면 4년 뒤인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이 투입돼


전시컨벤션센터와 문화 쇼핑 시설을 갖춘 또 다른 의미의 지역의 심장으로 거듭납니다.


철거를 앞둔 종합경기장의 마지막 임무는 전주통합가을축제인 전주페스타의 주무대입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지난 60년 동안 전주 시민과 희로애락을 같이해온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페스타 2024가 개최됩니다. 철거를 앞둔 마지막 행사이니 만큼 전주 시민 여러분들과 관광객 여러분들 많이 참여하셔서.."


종합경기장 안팎에는 전주의 지역로컬 음식점과 카페 50여 곳이 입점해 각 가게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재우 디저트업체 대표]

"저희는 전주 MZ쿠키라고 전주의 미나리와 콩나물이 들어간 쿠키인데 전주에서만 맛을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와서 찾아주셨으면.."


올해 전주페스타는 한 달간 진행되는데 첫 주 비빔밥축제는 종합경기장 개장 연도는 기념하기 위해 1963명이 참여하는 비빔밥 비비기 행사가 마련됩니다.


2주 차에는 전통한지의 산업화를 모색하는 국제한지산업대전과 독서도시 전주를 알리는 독서대전이 열립니다.


또 3주 차는 판소리를 현대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조선팝페스티벌이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우리 술 막거리를 주제로 한 막걸리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전주의 상징으로 61년간 시민들과 함께해 온 전주종합경기장은 이번 전주페스타를 끝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을 위한 4년간의 휴식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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