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용산, 김건희 사과 요구에 경악.. 지지율 10%대 떨어지면 액션 생각하겠다고 해"

MBC라디오 2024. 10.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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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건희 사과에 반발한 용산? 고도의 정무적 판단 없는듯
- 한동훈 쫓아내기? 아직 조직적 움직임 없어
- 한동훈, 김대남 녹취에 격노.. 윤한 갈등의 촉매제 될듯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용산, 이재명 1심까지 버티면 된다는 분위기.. 보수 결집 기대중
- 국감 시작하자 순방? 외교 성과 없이 순방만 다니나
- 명태균, 국감 출석해서 입장 밝혀야.. 검찰 수사 제대로 될지 의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직전에 장 소장님이 웃기셔 가지고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소개해드릴 내용은 아니라서. 오늘은 용산의 반응이 여론에 많은 도마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두 분. 어느 분부터?

◎ 장성철 > 먼저 하시죠.

◎ 장윤선 > 장 소장님 말씀하시죠.

◎ 장성철 > 반응이라는 게 진솔되거나 전반적이거나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개별적으로 몇 사람들이 냥 원론적인 얘기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대남 씨가 얼마 전에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실 분위기를 얘기해 줬잖아요. 뭐라고 그랬냐면 얘기해봐야 본전도 못 찾고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거지, 이러는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에 대해서도 약간 비어를 섞어가면서 그와 관련해서 얘기했고요.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냥 뭔가 막 활기차게 움직이고 조언을 하고 정무 판단을 하는 조언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대통령실 입장도 최고의 권력을 갖고 계신 분들이 그래 이 정도는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래야 얘기하는 수준인 것 같지 이게 참모들끼리 모여가지고 고도의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그게 뭔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이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관계자들 만나서 계속 취재를 하거든요. 이 비서관도 통화해보고 저 비서관도 통화해보고 이러면서 하는데, 제가 오늘 대통령실 기자들한테 들어본 대통령실 분위기나 반응은 경악 그 자체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심지어 어떤 비서관은 뭘 잘못했냐 김건희 여사가, 도대체 뭘 사과하라는 거냐.

◎ 진행자 > 그런 인식이 진짜 믿어서겠죠.

◎ 장성철 > 거기 있으면 그렇게 돼요.

◎ 장윤선 > 그리고 또 하나는 아니 뭘 잘못했냐. 그리고 옛날에는 왔다 갔다 하고 이런 게 눈에 띄었지만 최근에 김건희 여사 행보 눈에 띄는 게 있냐. 국군의 날 행사에서 김 여사가 튀는 행동을 했냐. 없지 않냐. 왜 언론은 계속 그렇게 비판하려고만 하느냐. 그 시각 자체가 조금 문제 있다고 보는 것 같고요. 그리고 사과하라는데 뭘 사과를 하냐 이런 거고. 또 하나는 지금 대통령실에 과거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때 탄핵 무렵에 있었던 출신들이 몇 명 들어가 있는데 특히 이런 분들이 최근에 김재원 최고위원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했지만 했었다, 사과를. 박근혜 때도 했었는데 안 좋아졌다.

◎ 진행자 > 상황이 악화됐다.

◎ 장윤선 > 그렇죠. 오히려 야당한테 공세 받는 용도로밖에 쓰이지 않았고 그래서 기자들이 이런 걸 묻는 거예요. 그래도 김건희 여사가 최소한 대국민 사과라도 하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차원에서라도 뭘 좀 해야 되지 않냐 뭔가 액션이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을 때 10%대 정도 떨어지면 그때는 우리도 뭔가 생각을 할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한답니다.

◎ 진행자 > 정말 배포들이 크군요.

◎ 장윤선 > 우리는 역사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 장성철 > 네?

◎ 장윤선 > 역사의 평가. 그리고 이 어려운 개혁 과제 가운데 일단 유보통합을 해냈다.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해서 교육부로 보낸 유보통합 엄청난 거다.

◎ 장성철 > 그게 엄청난 거예요.

◎ 장윤선 > 네. 그리고 의료개혁 의대 증원 우리 아니면 못해. 우리가 반드시 해낼 거야. 그래서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 이런 거고 여기다 덧붙여서 또 하나 정세가, 저는 이게 진짜 기가 막힌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재명 대표 1심까지만 버티면 상황은 바뀐다. 그래서 지금 보수층에는 심지어 어떤 분위기가 있냐면 윤석열 대통령 무능하다. 왜 무능하냐. 이재명 조국 문재인 아직도 입고를 못 시켰다. 구속을 못 시켰다.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11월 15일 25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나오는데 이때가 보수 결집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고 여기서 재판 결과가 나오면 지지율은 다시 상승 곡선을 타게 될 거다.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어떤 생각이냐면 우리는 잘못이 없어. 그리고 뭘 잘못했다는 거야. 그리고 정세 변화에 따라서 지지율은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어. 우리는 역사의 평가를 받는 그런 정치 집단이야. 이런 인식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중한 유죄판결을 받으면 의료대란이 없어지나요? 주가가 오르나요? 민생경제가 살아날까요? 대단히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보니까 다른 얘기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초반에는.

◎ 진행자 > 용산에서요.

◎ 장성철 > 그런 분들은 다 솎아져서 못 견디고 나가든지 쫓겨나든지 그랬던 것 같고,

◎ 진행자 > 그렇겠죠. 정말 인식이 놀랍네요. 제가 이렇게 들어봐도.

◎ 장윤선 > 네, 저도 충격 그 자체였고.

◎ 장성철 > 그런데 저런 얘기만 하는 분은 없겠죠. 그런 분위기는 아니겠죠. 다른 생각도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 장윤선 > 전반적으로 기자들이 취재하면 대체로 이런 분위기라고 하고요. 재미있는 포인트는 김대남 녹음 파일이 막 커졌을 때는 대체로 김대남 누구 잘 몰라요. 그 사람 누구지, 이렇게 얘기하다가 최근에는 명태균 문제가 또 다시 또 막 커지잖아요. 우리 잘 모르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불리한 건 기자들한테 잘 설명 안 해주고 모른다라고 얘기를 하고.

◎ 진행자 > 상황이 지금 계속 두 분 잘 아시겠지만 여기저기서 막 터져 나오고요. 여론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여당 내부 분위기가 약간 기류가 있습니까? 어떤.

◎ 장성철 > 지금은 계속 눈치 보는 게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오늘 동아일보도 대문짝만하게 1면에다가 고딕체로 이 윤-한 갈등 증폭, 이런 기사를 썼거든요. 그러니까 더 숨죽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기서 잘못 줄 타다가는 한방에 갈 수가 있거든요. 여당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더 조심하는 것 같고, 두 쪽 다 좀 자제해야죠. 이거 안 됩니다. 김대남 사건 이거 가지고도 또 당에서 너무 논란을 증폭시켜서는 안 됩니다. 좀 양쪽 다 자중, 자중 이런 분이기예요.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그 평가에 동의하십니까? 지금 용산에서는 이미 한동훈 대표를 쫓아내기로 한 마음을 굳혔다, 이 평가에 동의하십니까?

◎ 장성철 > 글쎄요. 그거를 그렇게 굳혔나.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농담처럼 막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때 비대위 체제를 선물로 줘야 되겠다 이런 얘기를 윤핵관들이 기자들한테 했다라는 소문이 있는데 확실하게 플랜을 짜가지고 조직적으로 쫓아내자 기회는 이때다. 이러한 움직임과 흔적은 아직은 발견 못했습니다.

◎ 장윤선 > 묘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당정 안에. 오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상당히 마사지 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뭐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동시에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도 이런 게 있대요. 그래도 두 분이 20년 지기인데 지금은 감정적으로 많이 상해 있어서 밥도 같이 안 먹고 이러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나게 될 거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검찰 출신 국회의원들은 어떤 평가를 하냐면 어쨌든 서로 쥔 게 많다. 폭탄을.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그리고 한동훈 대표.

◎ 진행자 >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예, 서로 쥔 카드가 많기 때문에 둘 다 터뜨리기 시작하면 자멸각 공멸각이기 때문에 서로 건드리지 못하는 이런 측면이 있다라는 것이고, 다만 이런 불만은 있다고 해요. 한동훈 대표가 정무적 판단이 있으면 대통령을 저렇게 몰면 안 된다. 살짝 예우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얼마든지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만나서 이러저런 얘기할 텐데 그걸 지금 안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볼멘소리를 대통령실에 있는 비서관들이 하고 있고요. 또 다른 측면에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비서실장이 너무 한동훈 공격하지 말아라라는 메시지를 참모들한테 던졌다고 해요. 그래서 내부에서 다시 출마해야 될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 결사옹위 하는 이를테면 순장조 비슷한 이런 사람들은 더 세게 공격을 하는 반면에, 당을 통해서 뭐라도 정치 진출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동훈 대표에게 세게 각을 세워서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약간 두 가지 기류가 섞여 있다고 하네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는 대단히 많이 화가 나 있는 것 같습니다. 김대남 씨 사건을 통해서 용산이 조직적으로 나를 공격하고 안 되게 만들었지, 그런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어가지고 이 부분만큼은 그냥 넘길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이 용산과 여의도 사이에 상당한 갈등의 촉매제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뒤로 안 물러설 것 같아요.

◎ 장윤선 > 한동훈 대표가 정말 화가 났대요. 김대남 씨 관련해서 이게 시간 순으로 보자면 7월 10일 날 김대남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관련 내용을 토스하고 그리고 이틀 뒤인 7월 12일에 이명수 기자가 기사를 쓰거든요. 단독 보도를 하고. 근데 저는 그 뒤인 줄 알았는데 그에 앞서서 7월 11일에 원희룡 후보가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그러고 나서 뒤이어서 일파만파 보수 유튜브들을 통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저격이 막 공격이 되고 그리고 7월 15일에 김대남 씨가 SGI상임감사로 가는 이런 수순을 밟게 되는 건데, 이 과정에서 우리 이모부까지 꺼내가지고 그렇게 좌파라고 공격을 하더니 좌파매체들을 동원해서 나를 죽이려고 했던 거 아니냐. 이거는 정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참을 수 없다. 이런 분위기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거기다가 어제 만찬도 굉장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보니까. 쏙 빼놓고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고 이러면 당대표는 분명히 있는데,

◎ 장성철 > 짓누른 거죠. 묵사발 만들어 놓은 거죠.

◎ 진행자 > 모양새가 정말 안 좋습니다.

◎ 장성철 > 당대표에 대한 권위와 리더십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당대표 거기 놔두고 나머지 모여가지고 우리는 하나를 외치고 있는 그 광경이 정말 정상적인 광경은 아닌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래서 박은정 의원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너 왕따야. 이거를 딱 규정한 장면이다라고 정리를 하는 건데요. 아니 기왕이면 한동훈 대표까지 불러서 다 같이 모인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일당백의 자세로 국감을 준비합시다, 이렇게 했더라면 당이 화합하고 이런 모양새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

◎ 진행자 > 그걸 굳이 말입니다. 예.

◎ 장윤선 > 딱 한동훈 대표, 지난번에 1시간 반 만났을 때는 우리는 하나다 구호가 없었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가 딱 빠지고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맥주까지 딱 마시면서 그때는 오미자차 먹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차이를 두면 한동훈 대표가 골이 나죠.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제가 국회에서 보좌관 생활을 오래해 본 사람으로서 1년 보좌진들의 농사가 국정감사거든요. 국정감사는 뭐냐면요. 행정부가 1년 동안 뭘 잘못했는지 지적하는 게 국정감사예요. 아무리 집권여당이지만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의 나라인데

◎ 진행자 > 피감기관. 피감기관이 감사하는 의원들하고 만나가지고 우리는 하나다 하나를 외치고 있으면

◎ 장성철 > 그게 맞는 것이냐. 국감 끝나고 나서 예산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그때 불러가지고 국감 때 고생했어. 예산안 잘 좀 해줘, 이것은 맞는데. 국감을 다음 주에 치르는데,

◎ 진행자 > 그 얘기하면 그렇게 얘기할 것 같은데요. 우리 국감 때문에 만난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 재의결 때문에 우리는 하나라고 얘기한 거다.

◎ 장윤선 > 세 가지가 없었다는 거잖아요. 일종의 이제 김건희, 김대남 그리고 또 하나가 뭐였더라. 명태균이 아니라, 세 가지 금기였다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제가 하나 까먹었는데.

◎ 진행자 > 명태균 아니고요.

◎ 장윤선 > 명태균 아니고 다른 한 사람이 더 있는데, 한동훈. 이렇게 3명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브리핑을 한 건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대통령이 체코원전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블라블라 이것은 지난번에도 다 있었던 일이고, 사실은 거부권 행사하고 그리고 검찰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해서 불송치 결정을 하고 그러고 나서 만찬장에서 표단속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핵심이겠죠.

◎ 진행자 > 그게 주류적인 어떤 해석인 것 같아요. 지금으로선.

◎ 장윤선 > 그거 말고 달리 해석될, 우리가 왜 하나겠습니까. 재의결 말고.

◎ 장성철 >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요새 장 소장님 말씀이 점점 강렬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너무 많은 걸 알고 계셔서 그래요.

◎ 장성철 > 답답해요.

◎ 장윤선 > 저희들이 잘 접근할 수 없는 여당 내부의 대통령실 내부의 깊숙한 정보를 알고 있으니까 차마 말은 못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 진행자 > 가장 아닌 거 하나만 풀어놓으시던가요.

◎ 장성철 > 감옥 가요.

◎ 진행자 > (웃음)

◎ 장성철 > 아니, 제가 감옥 간다는데 그렇게 재미있게 웃으세요.

◎ 진행자 > 아니 아니요. 제가 그럴 리가요.

◎ 장성철 > 패널을 사랑해 주십시오.

◎ 진행자 > 그럴 리가 없습니다.

◎ 장성철 > 참으로 그동안 저도 한 25년 정치권에 있었는데, 그동안 보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이해가 안 가요. 그래서 정말 선의로 생각하려고 그래도 도저히 선의로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국회에 있는 제 후배들이나 당에 있는 후배들은 아니 그래도 그렇지 보수우파 패널이고 당직자 출신인데 왜 이렇게 비판을 세게 하냐. 이건 정상적인 게 아니라서 저는 비판을 하는 거예요. 윤석열 정권 한 번 5년 집권하고 앞으로 영원히 집권 안 할 거예요? 정말 권력을 잡았을 때 잘해야 합니다. 정말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 어떻게? 우리가 손해 보더라도. 그래야 되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답답해요.

◎ 진행자 > 그런 측면에서요. 어제 정성국 의원 이 자리에 나오셨는데 재의결 관련해서 이번까지는 단일대오로 갈 것이다. 아마. 그러나 다음부터는 모른다.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현재까지는 재의결 나오면 이탈표는 그렇게 많이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예, 그 분석입니다.

◎ 장성철 > 근데 하지만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국감이라고 공언하고 있잖아요. 3주 동안 정말 여러 가지 그동안 우리가 소문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육성 증언 정황적인 증거들이 막 공개돼서 김건희 여사가 되게 부적절한 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정권이 아주 잘못된 일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이 밝혀지게 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제는 우리 방어 못해요. 이건 정리하고 가야 돼요. 그런 생각을 갖겠죠.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렇죠.

◎ 장윤선 > 내부에서는 분노 게이지는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 어찌 됐든 예산 국회가 있잖아요. 근데 지역구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정부하고 협업해야 다만 얼마라도 예산안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는 갑과 을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저는 다 떠나서 대통령이 국감 시작하자마자 또 떠나거든요. 아세안 정상회의 가고 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11월에 또 떠난다는 거예요. APEC G20 남미 이렇게 간다는데

◎ 장성철 > 그건 가셔야죠.

◎ 장윤선 > 아니 갈 수 있어요. 해외순방 갈 수 있고 필요한 목적에 따라서 얼마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어쨌든 국감 딱 시작되는데 하거나 말거나 나는 간다 이런 콘셉트라고 한다면 지금 가장 주목해서 국정감사가 우리 정부에 대해서 국회 안에서 어떤 평가가 나오는지 예민하게 지켜봐야 되고 또 김건희 여사 문제가 얼마나 핵심적으로 나오겠습니까? 채해병 특검법은 또 얼마나 뜨겁게 쟁점이 다뤄지겠어요. 본인과 부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가 뜨겁게 다뤄질 텐데 아이 됐고 아세안 정상회의, 이런 방식의 태도라고 보면

◎ 진행자 > 뜨겁게 다뤄지기 때문에 나가는 건 혹시 아닌가요?

◎ 장윤선 > 저는 그래서 나가는 것 같습니다. 듣기 싫어서.

◎ 장성철 > 외국 순방, 해외 외교 활동 이것은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이니까 그거 가지고 너무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가셔서 성과를 못 얻어왔다 그러면 그때 비판할 수 있겠지만 이건 해야죠.

◎ 장윤선 > 근데 선례가 너무 성과가 없었잖아요. 체코도 그랬고

◎ 장성철 > 체코 왜 56개의 읊어요? 지금 한 1분 동안 읊어요?

◎ 장윤선 > 됐고요. 그전에 저는 부산엑스포도 그렇고 작년에 부산엑스포 때문에 그렇게 매달 다녔던 거 아닙니까? 근데 결국은 119대29였던 거잖아요. 그런 것들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유독 왜 이렇게 이 정부는 한 달에 한 번꼴로 그렇게 해외를 나가는 거냐 무슨 별다른 특별한 외교적 성과도 없으면서, 이런 비판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그쪽 얘기를 많이 들으시니까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예를 들면 큰 문제가 더 추가로 있을 만한 폭로나 자료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기본적으로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자료들이 나올 것 같아요.

◎ 진행자 > 야당이 가지고 있다.

◎ 장성철 > 네. 여사님의 육성이라든지 명태균 씨의 육성을 통해서 조금 더 언론에서 보도된 것보다 진전된 조금 더 깊숙한 얘기들을 아마 국감장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직접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추정이십니까? 혹시 들으신 게 있습니까?

◎ 장성철 > 제 눈으로 본 것도 있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들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보도 안 된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요. 눈으로 본 건 이따 끝나고 잠깐 말씀 나누고 가시죠.

◎ 장성철 > 네.

◎ 장윤선 > 제보자 E씨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보자 알파벳 E씨가. 그분 회계책임자이죠. 근데 이분이 국정감사장에서 당장 다음 주 10일에 국회 행안위에 출석해서 관련된 내용을 발표 할 걸로 보이는데 기왕에 결심한 거 사실 그대로 본인이 갖고 있는 내용들이 다 공개가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국회 행안위 야당 쪽에 확인을 해봤더니 명태균 씨하고 김영선 전 의원은 안 나오겠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근데 온갖 기자들하고 다 연락을 하면서 왜 국감은 안 나옵니까. 그리고 국감에 불출석하면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도 받아요.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정 안 나오면 동행명령장 발부해서 끝까지 가서 데리고 오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렇게 험한 꼴 보기 전에 저는 명태균 캐비닛이 있다 이런 내용까지 뉴스토마토에 보도가 되고 있는 건데 실제로 검찰에 갔을 때 깡통폰 냈다는 거잖아요. 저는 이거 수사기관 희롱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 공개하면 무슨 책 한 권 분량이 나온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책 한 권 분량을 국민 앞에 국회 앞에 떳떳하게 왜 얘기를 못합니까? 도대체 지난 정권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공개해서 얘기를 해야죠. 기자들 데리고 언론 플레이만 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본인은 거짓말 안 한다면서요. 국회에 명태균 씨 출석해라. 그래서 떳떳하게 자기 입장 밝히는 게 훨씬 더 나은 거 아닙니까? 저는 검찰도 이상해요. 여태까지 있다가 압수수색을 했는데 깡통폰만 압수해서 우리는 할 수 없어요, 이게 아니라 진짜 휴대폰을 찾아야 될 거 아닙니까? 시늉만 하고 제대로 수사 안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심을 벌써부터 갖게 되는 것이고요. 이런 방식이니까 공정과 상식은 무너진 지 오래다 이런 비판이 저잣거리에 나오는 겁니다.

◎ 장성철 > 명태균 씨가 최근에 많은 분들하고 통화하는 내용들을 좀 들어보니까 전형적인 실력 없는 허풍쟁이 선거 브로커가 아니냐, 저는 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이 김건희 여사랑 윤석열 대통령이랑 이 얘기 저 얘기했다라는 것도 뻥일 가능성이 높다. 과대 포장해서 했을 얘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주진우 씨가 명태균 씨랑 문자 주고받으면서 한 얘기가 저는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내가 만든 정권 내가 무너뜨릴 수 있는 거죠. 뭐가 그리 대수입니까? 이런 얘기를 주진우 씨한테 했다는 얘기예요. 참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거는 용산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조치를 안 취해요.

◎ 진행자 > 핸드폰에 굉장히 많은 자료가 있다면요. 본인은 그걸 보험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 장윤선 > 100% 보험용인 거죠. 그래서 제보자 D씨에 따르면 일찌감치 압수수색에 대비해서 낌새를 채고 별도의 휴대전화를 따로 개통을 해서 거기에다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과 나눈 대화 텔레그램 카톡 이런 통화 이런 걸 다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이 명태균 씨를 구속을 시킬 수 있을 건가 못 시킬 거냐.

◎ 장성철 > 안 시키려고 그러지 않을까.

◎ 장윤선 > 그렇죠. 구속 못 시킨다. 왜냐하면 구속시키는 순간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자료 다 공개해버리면 말한 대로 내가 만든 정권 내가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까지 가니까 지금 대통령실에서 한마디도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대응을 못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너무 수상하잖아요.

◎ 진행자 > 해명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이런 말을 막 하고 다니는 사람에 대해서 아무런 제재도 안 하고 그거는 민정수석실은 뭐 하는 겁니까.

◎ 진행자 > 그래서요. 아까 장 소장님 말씀하신 허풍쟁이라면 대통령실 대응이 너무 미지근해요. 허풍쟁이라면 이미 벌써 무슨 조치를 했었어야죠.

◎ 장성철 > 그렇죠. 총리실 알아보면 총리실 참모들이 뭘 알아야 대응 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참모들은 그런데 대통령 부부가.

◎ 장성철 > 예를 들면 참모가 여사님한테 여사님, 명태균 씨랑 텔레그램 무슨 내용으로 하셨습니까? 전화 통화는 몇 번 하셨습니까?

◎ 진행자 > 묻지 못한단 말이죠.

◎ 장성철 > 어떻게 물어봐요. 김대남 씨가 얘기했잖아요. 입 다물고 가 가만히 있어야 된다.

◎ 진행자 >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거는 만약 저 사람이 허풍 떨고 다니는 거라면 당연히 실세인 분들이 노발대발 하겠죠. 그러면서 이거 빨리 조치하라고 하면 왜 밑에서 그렇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래서 작년에 공직기강에서 명태균 씨를 두 번 만나서 경고를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가지고 김건희 여사도 점점 명태균 씨를 멀리했고 그래서

◎ 진행자 > 그전까지는 가까웠고요.

◎ 장성철 > 그랬다라고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거기에 많은 게 있을 것이란 게.

◎ 장윤선 > 상당한 친분 관계있는 것이 본인 입으로도 확인이 되고 JTBC 텔레그램 문자 확인한 내용에서도 그렇고 저는 이상한 대목이요. 주진우 씨하고 대화한 대목에서 본인이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에 대해서 공천을 안 주려고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자기가 화가 많이 나가지고 이준석 대표를 칠불사로 오라고 그래서 만난 거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너무 이상한 게 김건희 여사한테 왜 공천 얘기를 합니까. 이 사람이.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 다 됐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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