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내 역할만 한다던 김건희, 역할이 뭐가 이렇게 광범위한가"

우혜인 기자 2024. 10. 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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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한반복이 되더라도 특검법을 계속 재발의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고 의원은 "단순히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오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전략적으로 특검법 재의결 관철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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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뷰 채널 MBC 라디오 시사 영상 게시물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한반복이 되더라도 특검법을 계속 재발의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김건희 여사께서 그러지 않았느냐, 선거 기간에 자기는 다른 건 하지 않고 그냥 아내로서 역할만 하겠다고 근데 아내로서의 역할이 뭐가 이렇게 광범위한가"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온갖 인사에 다 개입돼 있고 또 관저 공사에 대한 수주에도 거론이 되고 있고 공천 개입에도 거론이 돼 있고 끝도 없이 지금 반복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시작된 특검이었지만 명품백도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리했다. 거기에 대해 국민들 다 동감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300만 원까지 다 받아도 되냐'라는 비아냥들이 국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특검 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김건희 특검법 또 채해병 특검법 이 두 가지는 끝까지 도돌이표가 되더라도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단순히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오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전략적으로 특검법 재의결 관철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명품백 수수 의혹 무혐의 처분에 대해선 "다른 검사들도 직업적 양심에 따라 내린 결론이었다고 말씀하실지 의문"이라며 "지금 당장 소나기를 피하고자 뭔가를 숨기려 든다면 나중에 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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