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의원들·野 당대표들, 금정보선 화끈한 지원사격

김미희 기자 2024. 10. 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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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3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총력전을 펼친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나란히 부산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 회전로에서 출정식을 연 데 이어 조국 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미로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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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공식선거운동 돌입

- 윤일현, 옛 롯데마트 앞 출정식
- 한동훈, 지역서 현장최고위 계획
- 김경지, 이재명 함께 표심 공략
- 李 “후보 단일화로 尹심판하자”
- 류제성, 조국과 미로시장 유세

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3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총력전을 펼친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나란히 부산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양당은 오는 6일까지 후보 단일화 결론을 짓기로 이날 전격 합의했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여야 후보들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한 김경지 후보, 국민의힘 의원들과 출정식을 하는 윤일현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지원 유세로 선거운동을 하는 류제성 후보. 후보 제공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옛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부산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검증받은 지역일꾼’을 내세운 윤 후보는 “야당 후보들은 금정구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를 외치며 금정을 중앙정치의 정쟁거리로 악용하고 있다”며 “금정 발전을 위해선 선거 때마다 기웃거리는, 검증받지 않은 정치 신인이 아니라 실력 있는 지역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정구민의 숙원사업인 침례병원 정상화를 꼭 이뤄내 부산시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펼쳐지는 4곳 중 보수진영 텃밭인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8일 당세 취약지역인 전남 곡성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야당 우세 지역인 전남 영광·곡성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부산 금정구를 공략한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침례병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금정의 똑똑한 변화, 김경지가 시민과 함께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침례병원 공공화는 김 후보의 제1호 공약이다. 이어 김 후보는 “부산 금정∼양산∼울산 광역철도, 노포∼정관선 도시철도 건설 등 금정의 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부산 울산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는 금정을 명실상부한 부울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을 방문, 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김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난 뒤 부산대 인근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야권 단일화를 수용하면서 혁신당을 향해 “부산 단일화로 국민이 원하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하자.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 갖도록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 회전로에서 출정식을 연 데 이어 조국 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미로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력한 심판 확실한 변화’를 내세운 류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에겐 강력한 심판을, 금정구엔 확실한 변화를 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민주 진보 진영이 이기는 선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 조기 착공, KTX 환승역 신설, 노포동 종합터미널의 종합환승센터로 재개발 등으로 금정구를 메가시티의 교통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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