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 죽음으로 내몬다"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청원 글 올라와

정한솔 soleye@mbc.co.kr 2024. 10. 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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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들이 업무 과중으로 연이어 숨지면서, 현직 경찰이 실명을 밝히고 경찰청장 탄핵을 요청했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어제 오후 "경찰청장의 탄핵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올렸습니다.

한편, 지난달부터 경찰 내부망에는 '지역 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편안' 시행에 따른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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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자료사진]

일선 경찰들이 업무 과중으로 연이어 숨지면서, 현직 경찰이 실명을 밝히고 경찰청장 탄핵을 요청했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어제 오후 "경찰청장의 탄핵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올렸습니다.

또 "연이은 경찰관들의 죽음에 대책을 내놓아야 할 자가 오히려 경찰관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죽음으로 내모는 지시를 강행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앞서 경남 하동 파출소 순찰차에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지역 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편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찰들은 2시간마다 순찰차 위치정보 등을 기록하고, 수시로 업무 상태를 상관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김 경감이 올린 탄핵 청원은 1시간여 만에 100명의 동의를 얻었고, 청원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받는 단계에 들어서면서 현재는 일시적으로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한편, 지난달부터 경찰 내부망에는 '지역 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편안' 시행에 따른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272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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