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조진웅 "내 과몰입으로 故 이선균 허리 금 가기도"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영화 '끝까지 간다'(2014)의 촬영 당시 자신의 과몰입으로 고(故) 이선균이 허리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영화 '끝까지 간다'의 상영 후 진행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서 '끝까지 간다' 촬영 당시를 기억하며 "그게 기억난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되게 어려운 장면은 되게 어렵다, 아픈 장면은 아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액션 장면을 찍고 우리 둘이 거울을 보면서 옷을 갈아입는데 평소 의상으로, 옷을 둘 다 벗는다"며 "멍이 어제 있는 건 그대로지만 오늘도 또 생기면 둘이 눈을 마주치면서 '형 우리 뭐 좀 한 거 같다' 이러면서 영광의 한 표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몰입했었던 기억이 있다, 덩치가 큰데, 욕조에서 올라타는 신에서 이선균 형이 비명을 지르더라, (알고 보니) 허리에 금이 갔다, 나는 (그걸 모르고)'되게 리얼한데?' 했었다, '진웅아 좀 놔줄래?' '형 얘기하지' '얘기해도 방법은 없었어, 그냥 네가 나오는 거밖에 없었어'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고 이선균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한국 영화 공로상 수상자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선균과 관련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기획, '파주'(2009)와 '우리 선희'(2013)부터 '기생충'(2019)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유작 '행복의 나라' 등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한편 이날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는 '끝까지 간다'의 연출자 김성훈 감독과 배우 조진웅이 참석했으며 영화전문기자 김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끝까지 간다'는 차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치는 형사 고건수가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고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박창민을 연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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