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권 분열 우려에 "목에 칼 들어와도 윤 대통령과 손잡지 않을 것"
한소희 기자 2024. 10. 3. 14:51
▲ 장현 후보 선거 캠프 출정식에서 함께 손을 들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야권 텃밭인 호남 지역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의 경쟁이 거세지며 야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지지층의 우려에 대해 "제가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것을 바라겠나"라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3일)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사람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제가 윤석열·김건희 정권 앞에 무릎을 꿇겠나"라며 "대선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대선이 아니다. 지금은 영광을 포함해 호남 지역에서 어느 당이, 어느 후보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 수 있을지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며 "그 경쟁이 호남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탈모로 머리카락 80% 잃었다"…원인은 코로나 8번 감염?
- 필리핀 가사관리사 한 달…중도 취소 24가정, 51가정은 추가
- 이스라엘군, 레바논 지상전서 첫 전사자…2006년 악몽 재현?
- '흑백요리사' 열풍…등장 메뉴, 출연자들 식당, 책까지 인기
- "저게 뭐야?" 아파트 수영장에 '괴생명체'…정체 알고 보니
- "안 사면 못 지나간다"…도로에 사과 깔아두고 황당 강매
- "문제없다" vs "위험하다"…청계천 반려견 허용 놓고 시끌
- [뉴스딱] 포르쉐 타며 임대주택 산다…'고가 차량' 입주민 수백 명
- 삼성전자 장중 '5만 전자' 추락…겨울론 이어 허약한 거인
- "김장 1∼2주 늦춰 달라"…금배추 여전하자 정부 당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