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1% 상승...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어

이준우 기자 2024. 10.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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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발표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줄어들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9월 30일 기준)은 전주보다 0.10% 오르면서 28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전주(0.12%)보다 축소됐다. 강남(0.18%)·서초(0.17%)·송파(0.11%)·마포(0.15%)·용산(0.14%)·성동(0.14%) 등 인기 지역 모두 상승폭이 0.2%를 넘지 않았다. 부동산원은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은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있으나, 대출 규제 및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거래량이 둔화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0.02%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경기(0.05%), 인천(0.03%), 울산(0.01%), 전북(0.01%)등은 가격이 오른 반면, 대구(-0.06%), 광주(-0.04%), 경북(-0.03%), 부산(-0.03%),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은 지난주 상승폭(0.5%)이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72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 폭도 전주(0.10%)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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