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표 노하우 전수하니 스타트업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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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핵심 계열사의 양대 축인 LG전자와 LG화학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LG소셜캠퍼스'로부터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이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주축이 돼 진행하는 그룹 내 ESG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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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업대상 현장 컨설팅
LG그룹 핵심 계열사의 양대 축인 LG전자와 LG화학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LG소셜캠퍼스'로부터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이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두 회사는 단순 자금지원을 넘어 제조 현장의 생산성 확대와 안전까지 노하우를 전수해주면서,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장기 지원으로 이어가 ESG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소셜캠퍼스는 지난달 생산성 향상 컨설팅 사업 지원을 위한 공고를 냈다. 대상은 2011년 1기부터 올해 6월 선정된 14기 '소셜펠로우' 기업이 대상으로, 오는 12월 중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LG전자 노조가 진행하는 ESG 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명장들이 직접 제조 현장을 방문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작년의 경우 천연소재 기반 펄프 몰드 용기 개발업체인 '나누'(12기)의 안산공장에 LG전자 8명의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평택공장의 자재·설비를 전달하고 생산설비 레이아웃과 세팅 등의 자문을 해줬다.
11기(2021년) 선정 업체인 초록별의 경우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 업체로 높은 불량률이 문제였는데, 이번 사업으로 기계적인 부분 개선이 이뤄지면서 이를 해소했다. 공대원 초록별 대표는 "창원 LG전자 노조의 모든 팀원들이 합심하고 공조해 정성껏 자문해줬다"며 "덕분에 에러율을 15% 낮출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주축이 돼 진행하는 그룹 내 ESG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올해 14기는 지난 6월 8곳이 선정됐으며, LG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LG 슈퍼스타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소셜캠퍼스 사업은 세부적으로 금융·공간·성장·인재육성 지원으로 구분되며, 올해는 비영리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가 참여한다.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가 LG전자 안전환경부서와 공동으로 각 사업장의 환경안전 개선을 위한 환경안전 법규, 기술지원 등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지난 7월 5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10~11월 중 열리는 LG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LG소셜캠퍼스는 2011년 시작됐으며, 참여 기업의 누적 매출 성장률은 작년까지 55%, 고용 증가폭은 21%다. 특히 작년 13기에 선정된 8곳의 매출액은 이전보다 평균 37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개 기업인 에코넥트는 이전보다 2000% 증가한 2억5000만원, 무인리필스테이션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지구자판기도 350% 늘어난 450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법인을 설립한 농업부산물 친환경 소재 기업인 그린컨티뉴는 1억원 투자 유치에 6000만원의 매출을 성과를 냈다.
LG소셜캠퍼스 관계자는 "기후환경 분야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육성해 생활 속 실질적 임팩트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LG전자, LG화학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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