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3년만 ‘첫 해트트릭’에…“작년처럼 또 UCL 결승갈 것” 담대한 포부 밝힌 FW

박진우 기자 2024. 10. 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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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아데예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입단 3년 만에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동점 상황에서 4-1까지 격차를 벌리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한 아데예미였다.

아울러 이번 해트트릭은 아데예미가 도르트문트에서 처음 기록한 해트트릭이었다.

지난 2022년 입단 이후, 아데예미는 공식전 74경기 16골을 기록했지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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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림 아데예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입단 3년 만에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데예미는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원대한 꿈’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셀틱에 7-1 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페이즈 2경기 2승을 달성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셀틱을 말 그대로 ‘지배’했다. 도르트문트는 53%의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셀틱을 압도했다. 전후반 합쳐 총 16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만 13번이었다. 그만큼 득점으로 전환된 비율이 높았다. 도르트문트는 엠레 찬, 아데예미, 아데예미, 세루 기라시, 아데예미, 기라시, 펠릭스 은메차가 연이어 7골을 터뜨리는 활약 속에, 7-1 대승을 거뒀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아데예미였다. 이날 아데예미는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아데예미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시작부터 동료와 활발한 연계 움직임을 가져갔고,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아데예미였다.


셀틱의 추격 의지를 꺾은 주인공은 아데예미였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11분 율리안 브란트가 박스 부근으로 침투하는 아데예미에게 패스했다. 아데예미는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갈랐다. 아데예미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도르트문트였다.


아데예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9분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아데예미가 잡았다. 아데예미는 박스 좌측까지 진입하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 골문 좌측 상단에 꽂혔고, 3-1을 만들었다. 아데예미의 개인 능력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42분 마에다가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했고, 아데예미가 집중력을 발휘해 소유권을 뺐었다. 아데예미는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우측 하단을 출렁였다. 동점 상황에서 4-1까지 격차를 벌리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한 아데예미였다.


POTM(경기 최우수 선수)은 아데예미의 몫이었다. UEFA 사무국은 경기 직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데예미를 POTM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해트트릭은 아데예미가 도르트문트에서 처음 기록한 해트트릭이었다. 지난 2022년 입단 이후, 아데예미는 공식전 74경기 16골을 기록했지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적은 없었다.


아데예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직후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첫 해트트릭이어서 매우 기쁘다. 우리는 7골을 기록했고, 매우 좋은 리그 페이즈 2차전 경기를 가졌다. 도르트문트 팬들과 같은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이들이 있으면 동기 부여가 매우 쉽다. 어제 아내가 브로콜리를 만들어줬는데,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보냈다.


이어 아데예미는 “계속 이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면 작년처럼 UCL 결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UCL 우승의 꿈을 성취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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