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정 0-4 대패…울산 김판곤 감독 "예상대로 상대 역습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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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패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 HD는 2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패배했다.
그렇게 전반을 0-2로 마친 울산은 후반전 주민규, 이청용, 김민준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로페스와 미즈누마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0-4 요코하마의 압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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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패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 HD는 2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산은 충격의 2연패와 함께 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울산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에우베르의 컷백을 와타나베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리고 전반 44분, 로페스의 패스를 마테우스가 원터치로 내줬고 니시무라가 슈팅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을 0-2로 마친 울산은 후반전 주민규, 이청용, 김민준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로페스와 미즈누마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0-4 요코하마의 압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아주 터프한 경기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과 잘 준비했는데, 선수들 탓을 하고 싶지 않다. 분석하고 회복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멀리 와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적인 요코하마를 상대했다. 우리 울산의 캐릭터를 이어나가며 승리를 추구하려고 했다. 원정에서 리스크가 있더라도 강하게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다. 예상대로 상대 역습이 강했다. 우리가 역습을 잘 컨트롤 못했다. 그 부분을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잘 안됐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 캐릭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빨리 회복해서 강한 모습으로 준비 잘해서 울산 팬들에게 승리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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