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부산영화제…대중성 내세워 관객에 가까이
[앵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의 '전,란'인데요.
올해는 개막작과 초청작이 역대 행사 중 가장 파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야외무대에 레드 카펫이 깔렸습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영화인들이 입장하자, 객석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이선균 배우가, 아시아영화인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습니다.
영화제 문을 여는 개막작은 강동원ㆍ박정민이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입니다.
OTT 작품, 그것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례적입니다.
<박도신 / 집행위원장 대행> "대중적으로 다가가기에 굉장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것도 저희에게는 좀 모험이기는 한데, 그것조차도 시도해볼 만한 모험이겠구나 생각했고요."
올해 영화제는 '지옥2' 등 OTT 플랫폼들이 굵직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BTS 멤버 RM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변정아ㆍ이지은 / 경기 안산시>"저희가 할 때는 이미 다 매진이었고요. 아는 (배우)들 작품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OTT에서 '전,란'하고 '지옥2'를 같이 그렇게 가지고 좀 인상깊었습니다."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미겔 고메스 감독과 일본 스릴러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등 거장들과의 만남도 마련했습니다.
개천절 휴일부터 황정민과 강동원, 설경구 등 국내 스타 배우들이 야외무대에서 관객을 만나, 영화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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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박지용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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