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 분데스리가 9월 DKB 이달의 선수는 누구? 7명 후보 올라
2024/25 시즌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HBL)연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9월 한 달 동안 각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평균 핸드볼 퍼포먼스 지수(HPI)를 기록한 1부리그 7명의 선수를 ‘2024년 9월 DKB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고 밝혔다.
리그 5위에 오른 베를린(Fuchse Berlin)이 유일하게 두 명의 선수를 후보에 올려 6팀에서 7명의 선수가 이달의 선수를 노리게 됐다. 누가 이 타이틀을 차지할지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팬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분데스리가는 2020/21 시즌에 HBL의 모든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핸드볼 퍼포먼스 인덱스를 도입했다. DKB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선정된 통계를 분석했고, 2021/22 시즌에는 HPI가 더욱 개발되고 새로운 가치 척도가 도입되었으며, 2024/25 시즌에는 더욱 개선되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돌아온 다비드 슈패트는 시즌 첫 경기에서 THW 킬과 맞붙어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32-27로 뢰벤이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 비티그하임을 맞아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라운드에서도 멜중엔에 31-26으로 이기는데 15개의 세이브와 2골을 기록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4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27-28로 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슈패트는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슈패트는 4경기에서 65개의 세이브에 방어율 39.4%를 기록해 평균 HPI는 86으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로 ‘DKB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었다.
<다비드 슈패트의 성적>
경기: 4
평균 HPI: 86
세이브: 65
방어율: 39.4%
득점: 2
레프트 윙: 팀 프라이회퍼-베를린(Tim Freihofer-Fuchse Berlin)
전 시즌 준우승팀인 베를린은 1라운드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와의 원정 경기에서 12골을 넣은 팀 프라이회퍼의 활약 덕분에 41-35로 승리하며 첫 승점을 확보했다. 2라운드에서는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상대로 37-32로 승리했는데 프라이회퍼가 7골을, 3라운드 TSV 하노버-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프라이회퍼는 9골을 넣으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프라이회퍼는 9월 한 달 동안 총 3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8골을 넣었고, 9월 전체적으로 80% 이상의 높은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 프라이회퍼의 성적>
경기: 4
HPI: 84
득점: 32
슛 성공률: 82.1%
7m 득점: 12
레프트 백: 에릭 요한손-THW 킬(Eric Johansson-THW Kiel)
에릭 요한손은 시즌 첫 경기 뢰벤과의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5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에릭 요한손은 4경기에서 총 19골을 기록했으며, 동료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며,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 공동 2위에 올랐다. 평균 HPI 83을 기록한 요한손은 ‘DKB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었다.
<에릭 요한손의 성적>
경기: 4
HPI: 83
득점: 19
백 득점: 12
어시스트: 22
경기당 어시스트: 5.5
센터백: 루카 비츠케-라이프치히(Luca Witzke-SC DHfK Leipzig)
굼머스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34-29로 승리할 때 비츠케가 9골을 넣어 팀의 주요 득점원이 되었다. 비츠케는 이 경기에서 실수 없이 슛을 성공시켰고,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HPI 98을 달성했다. 또한 라인-네카르 뢰벤과의 경기에서는 6골을 넣고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가 뢰벤에게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루카 비츠케는 4경기에서 총 23골을 넣었으며, 71.9%의 슛 성공률과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HPI 79를 기록했다.
<루카 비츠케의 성적>
경기: 4
HPI: 79
득점: 23
슛 성공률: 71.9%
어시스트: 12
라이트 백: 마티아스 기젤-베를린(Mathias Gidsel-Fuchse Berlin)
파리 올림픽 MVP와 득점왕을 거머쥔 마티아스 기젤은 성공적인 여름을 보내고 나서 시즌 초반에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 경기인 아이제나흐와의 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8골, 프레데리시아를 상대로 9골, 에를랑겐을 상대로 8골 등 총 37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85%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12개나 기록해 평균 HPI 94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마티아스 기젤의 성적>
경기: 4
HPI: 94
득점: 37
슛 성공률: 84.1%
어시스트: 12
라이트 윙: 프레데릭 보 안데르센-함부르크(Frederik Bo Andersen-Handball Sport Verein Hamburg)
프레데릭 보 안데르센은 4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88%의 슛 성공률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7번의 속공을 모두 골로 성공시켰고, 평균 HPI 78을 기록했다.
<프레데릭 보 안데르센의 성적>
경기: 4
HPI: 78
득점: 22
슛 성공률: 88%
속공 득점: 7
피봇: 유스투스 피셔-부르크도르프(Justus Fischer-TSV Hannover-Burgdorf)
부르크도르프는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있는데 유스투스 피셔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홈에서 베를린을 상대로 7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베츨라어와의 경기에서도 9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괴핑겐을 33-31로 꺾을 때도 9골을 넣어 4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슛 성공률은 90.3%로 매우 높은 편이며, 3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으로 수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피셔는 평균 HPI 93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유스투스 피셔의 성적>
경기: 4
HPI: 93
득점: 28
슛 성공률: 90.3%
스틸: 3
블록: 3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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