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매번 충격과 영감 줬다"[2024BIFF]

강효진 기자 2024. 10. 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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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될 줄 상상도 못했다. 제가 영화를 찍기 시작한 지 벌써 40년이 됐다.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건 20년 전이다. 제 영화 인생의 반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켜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20년 간의 경력을 평가 받아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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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출처ㅣBIFF 개막식 캡처
▲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출처ㅣBIFF 개막식 캡처
▲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출처ㅣBIFF 개막식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는 일본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저는 기요시 감독님의 오랜 광팬으로 감독님의 이번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너무 많다. 매번 충격과 영감을 주셨던 기요시 감독님께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부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또한 영상 축전으로 "학생 시절부터 감독님께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지금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님 덕분이다. 감독님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무섭고도 웬지 속이 시원해지는 영화를 계속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저도 감독님의 뒤를 따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될 줄 상상도 못했다. 제가 영화를 찍기 시작한 지 벌써 40년이 됐다.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건 20년 전이다. 제 영화 인생의 반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켜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20년 간의 경력을 평가 받아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과거의 이야기다. 저는 올해 두 편의 영화를 완성했는데, 두 편 모두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됐다. 저에게 그 무엇보다 기쁜 일이다. 부산영화제 관객들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가장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 수준 높은 관객들께 저의 최신작 두 편을 선보이기 위해 부산에 왔다. 20년 전부터 저의 작품을 계속 봐주시는 분들도, 이번에 처음 보시게 될 분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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