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유상증자로 1조원 조달…SK이노, 엔무브 지분 70%로 확대

신채연 기자 2024. 10. 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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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오늘(2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 수는 1천803만1천337주이며 발행가액은 5만5천459원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온은 대형 증권사 등과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맺어 자금을 유치합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에 전기차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날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천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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