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액 251억弗 '사상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이 올 들어 3분기까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251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한국 주력 산업에 연결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밸류체인(가치사슬)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일본이 중국 미국 등을 제치고 12년 만에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이하 신고 기준)가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 K제조업에 뭉칫돈
美·中 꺾고 韓 최대 투자국으로
외국인이 올 들어 3분기까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251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한국 주력 산업에 연결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밸류체인(가치사슬)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일본이 중국 미국 등을 제치고 12년 만에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이하 신고 기준)가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를 시작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작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선 전기·전자(45억1000만달러, 35.9%) 기계장비·의료정밀(16억6000만달러, 128.5%) 의약(6억9000만달러, 136.4%) 등 업종에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 투자는 작년보다 13.3% 감소한 119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제조업 가운데 소부장에 투자가 몰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올 들어 외국인의 소부장 투자는 9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9.2% 늘면서 전체 제조업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1%에서 올해는 76%로 높아졌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투자는 전년 대비 412.7% 급증한 46억9000만달러로 모든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일본이 최대 FDI 국가가 된 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물류시설이 한국으로 대규모 이전한 2012년(33억달러) 이후 12년 만이다.
일본의 제조업 투자는 4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3.6%,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41억4000만달러로 407%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2차전지 등 국내 소부장 기업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한·일 관계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중국의 투자도 작년 동기보다 316.3% 증가한 45억7000만달러로 일본을 바짝 뒤쫓았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까지 30분이면 간다" 환호…집값 들썩이는 이 동네
- 강민경, 매일 아침 '레몬물' 한잔씩 마셨더니…놀라운 효과 [건강!톡]
- "노조 4만5000명 들고일어났다"…한국 기업 '초비상'
- '신의 직장'이 좋긴 좋네…음주운전해도 인사평가 'S' 받았다
- "한국 거짓말 폭로" 혐한 퍼붓던 日신문…휴간하는 까닭은
- 전쟁 중인 러시아보다도 낮다니…한국, 세계 꼴찌 '처참'
- '한국 여성 최초' 일냈다…'골프 전설' 박세리 깜짝 근황
- 맞벌이 부부들 "필리핀 가사관리사 대만족"
-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악!'…"비난받아 마땅" 판결 나왔다
- "그냥 아디다스 신을래요" 돌변…나이키 '초비상'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