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홍명보호의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 용인 개최 승인
대표팀, 요르단전 마친 뒤 성남서 이라크전 준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이라크와 홈 경기 개최 장소를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는 걸 승인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AFC가 15일 열리는 이라크와 홈 경기의 용인 미르스타디움 개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삼고 월드컵 예선을 치러왔다.
지난달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다.
하지만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크게 훼손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줬고 부상의 위험까지 높아 우려가 컸다.
결국 A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 계획을 제출하거나 대체될 경기장을 준비하라는 공문을 KFA로 보냈다.
이에 KFA는 두 방안을 모두 준비하며 고민한 끝에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의 장소 변경을 신청했다.
이후 AFC는 잔디 등을 실사한 뒤 장소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홍명보호는 6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곧바로 요르단으로 이동한 뒤, 10일 요르단 오후 11시 암만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4차전 일정을 이어간다.
축구계 관계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주변 교통 시설 등은 아쉬움이 있지만 잔디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비해 훨씬 양호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이 경기장은 현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경기 장소가 바뀐 만큼, 훈련장도 함께 변경된다. 그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때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인근 숙소를 이용했다. 이번엔 성남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1승1무(승점 4)로 B조 6개 팀 중 2위에 자리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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