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수준 아니야”→“센터백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콤파니 깜짝 변호→감동 받은 KIM '맹활약 보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센터백 듀오에 대한 강한 신뢰를 선수단 앞에서 직접 보여줬다.
바이에른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 'Bayern&Germany'는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내용을 인용해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전했다.
그 자리에서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들의 책임감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때로는 자기 진영 골대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서 수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해줬다. 항상 사소한 실수가 상대방에게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예상치 못한 지지에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볼프스부르크전으로 다시 시계를 되돌리면 바이에른은 1대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그때 김민재가 공을 뒤로 돌리려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실점의 원흉이 됐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이 다시 반격에 성공해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후 특히나 김민재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선수가 시즌 초반부터 비판에 시달리자 콤파니 감독은 직접 선수단 앞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향한 신뢰를 보내며 내부 단결을 철저하게 만들어간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실수해도, 콤파니 감독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셈이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지는 중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지난 28일 '바이에른 수비진이 달라졌다'면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성장을 조명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보여준 경기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승부였다. 지금까지 비교적 약팀과 만나서 승리했지만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을 넘어선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김민재 활약의 기반에는 콤파니 감독이 있다. 김민재도 "콤파니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가 무엇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준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자신의장점이 더 잘 발휘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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