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선수권 우승 조명우 세계 2위로…1위 야스퍼스와 52점차로 좁혀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10. 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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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 10년만에 세계선수권서 우승한 조명우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공동3위를 차지한 야스퍼스는 여전히 세계1위 자리를 고수했고, 준우승한 트란탄럭은 11계단이나 뛰어오르며 톱10에 들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린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성적을 반영한 세계랭킹을 최근 공지했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은 UMB대회중 랭킹 포인트가 가장 큰 대회로 우승 120점, 준우승 8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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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 세계선수권 반영 랭킹 공지
조명우(366점) 5위서 2위로
1위 야스퍼스(418점)와 52점차
허정한 8위로 톱10 진입, 김행직 12위
한국선수로는 10년만에 세계3쿠션선수권서 우승한 조명우(366점)가 세계랭킹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 야스퍼스(418점)와의 격차도 82점에서 52점으로 좁혔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허정한(259점)은 11위서 8위로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한국 선수로 10년만에 세계선수권서 우승한 조명우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또한 김준태가 3위로 상승한 가운데 허정한도 톱10에 진입했다. 공동3위를 차지한 야스퍼스는 여전히 세계1위 자리를 고수했고, 준우승한 트란탄럭은 11계단이나 뛰어오르며 톱10에 들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린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성적을 반영한 세계랭킹을 최근 공지했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은 UMB대회중 랭킹 포인트가 가장 큰 대회로 우승 120점, 준우승 81점이다. (3쿠션월드컵은 우승 80점, 준우승 54점)

‘준우승’ 트란탄럭 21→10위 큰폭 상승
쩐꾸옛치엔 5위, 바오프엉빈 3→15위로
따라서 이번 76회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권의 랭킹 변화 폭이 컸다.

먼저 개인 통산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366점으로 종전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조명우는 또한 1위 딕 야스퍼스(418점, 네덜란드)와의 격차도 82점(385-303)에서 52점으로 줄였다.

김준태는 이번 대회에서 32강에 그쳤지만 310점으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번 대회에서 32강에 머문 김준태(310점, 경북체육회)는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공동3위를 기록한 에디 멕스( 벨기에)가 307점으로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반면 종전 2, 3위이던 베트남의 쩐꾸옛치엔과 바오프엉빈은 순위가 하락했다. 쩐꾸옛치엔(306점)은 5이로 조명우와 자리바꿈했고, 특히 ‘디펜딩챔피언’으로 32강에서 대회를 마감한 바오프엉빈(206점)은 15위로 무려 12계단이나 내려갔다.

이에 비해 트란탄럭(225점)은 종전 21위에서 10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아쉽게 32강에서 대회를 마감한 김행직(220점)은 12위로 종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또한 마틴 혼과 사메 시돔이 6, 7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허정한(경남)이 259점으로 종전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김행직(220점)은 12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차명종(116점, 인천시체육회) 24위, 서창훈(108점, 시흥시체육회) 28위, 정예성(86점, 군복무) 37위, 강자인(81점, 충남체육회) 41위 순이고, 이번 대회에 불참한 프레드릭 쿠드롱(66점)은 4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세계3쿠션 남자 랭킹-2024년9월29일 기준](괄호안 포인트)

△1위=딕 야스퍼스(418, --)

△2위=조명우(366, 3계단▲)

△3위=김준태(310, 1계단▲)

△4위=에디 멕스(307, 3계단▲)

△5위=쩐꾸옛치엔(306, 3계단▼)

△6위=마틴 혼(300, --)

△7위=사메 시돔(292, 1계단▲)

△8위=허정한(259, 3계단▲)

△9위=토브욘 브롬달(234, 1계단▲)

△10위=트란탄럭(225, 11계단▲)

△11위=마르코 자네티(222, 2계단▼)

△12위=김행직(220, --)

△13위=제레미 뷰리(207, 2계단▲)

△14위=톨가한 키라즈(207, --)

△15위=바오프엉빈(206, 12계단▼)

△24위=차명종(115)

△28위=서창훈(108)

△37위=정예성(86)

△41위=강자인(81)

*쿠드롱(66) 48→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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