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7이닝 12K 무실점+타티스 결승포’ 샌디에이고, 애틀랜타에 NLWC 1차전 승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0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클 킹의 위력투와 초반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킹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DH)-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매니 마차도(3B)-잭슨 메릴(CF)-잰더 보가츠(SS)-제이크 크로넨워스(2B)-도노반 솔라노(1B)-카일 히가시오카(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허리 문제로 등판이 어려운 애틀랜타는 신예 AJ 스미스-쇼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이클 해리스(CF)-아지 알비스(2B)-마르셀 오주나(DH)-맷 올슨(1B)-호르헤 솔레어(RF)-라몬 로리아노(LF)-트래비스 다노(C)-지오 어셀라(3B)-올랜도 아르시아(SS)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안타로 출루한 뒤 타티스가 스미스-쇼버의 초구를 받아쳐 벼락같은 선제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크로넨워스의 사구, 솔라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히가시오카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히가시오카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을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제이슨 아담이 8회,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

애틀랜타는 선발 스미스-쇼버가 1.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애런 범머가 2.2이닝 무실점, 제시 차베즈가 2이닝 무실점, 루크 잭슨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마이클 킹)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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