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문체부 “절차 공정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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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선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
즉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문체부가 나섰다.
문체부는 이임생 이사와 홍명보 감독의 면접 과정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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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선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2일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감사 중간발표를 했다. 여기서 대한축구협회의 절차 위반이 나왔다는 것.
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
또 면접 과정 등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내용. 즉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약 5개월 동안 새 사령탑 선임 과정을 거쳤다.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
하지만 홍명보 감독 선임 이후 축구인과 축구 팬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문체부가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하기로 결정한 것. 이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문체부는 이임생 이사와 홍명보 감독의 면접 과정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장시간 기다린 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만났다.
이러한 면접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문체부는 이임생 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한 문체부는 이날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중간발표를 내놨다. 최종 발표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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