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 극대화

최신 LLM ‘GPT-4o’ 기반 ‘코스챗’ 도입
단순 문서 작업부터 연구 보조까지 가능

코스맥스그룹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2일 코스맥스그룹은 생성형 AI ‘COS-Chat(코스챗)’을 개발하고, 업무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코스챗은 글로벌 AI 기업 오픈AI가 설계한 최신 생성형 AI인 GPT-4o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PT-4o는 챗봇의 대화 반응 속도가 0.23초에 불과해 신속한 업무 대응이 가능하다.

임직원들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코스챗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생성형 AI와 마찬가지로 대화를 하듯 코스챗에게 질문을 하면 결과값을 보여준다.

코스맥스그룹은 코스챗을 연구, 생산, 영업은 물론 재무, 경영관리,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검색과 문서 작성 같은 간단한 업무에서부터 AI를 활용한 연구 활동과 각종 수요 예측, 트렌드 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GPT-4o 외에도 구글이 개발한 제미나이(GEMINI)를 비롯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추가 탑재해 활용도와 정교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코스챗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업무환경을 갖추기 위해 도입했다”며 “코스챗은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서비스를 넘어 맞춤형 AI 서비스를 통해 코스맥스의 AI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AI 활용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CAI(COSMAX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사용감 측정 AI 기술과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비롯한 연구·생산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