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無권한 이임생+無면접 1순위 홍명보 선임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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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진행된 감사다.
최현준 감사관은 "7월 5일 이임생 이사와 홍명보 감독의 면접은 사전 인터뷰 질문지와 참관인 없이 늦은 밤 홍명보 감독의 자택 근처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감독직을 제안, 요청하는 등 다른 후보와 대면 면접 상황이 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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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문체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진행된 감사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선 절차 문제의 쟁점이었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을 선임할 권한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최현준 감사관은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원이 아닌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인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추천 권한이 없음에도 회장과 상근부회장으로부터 감독 선임 절차를 위임받았다는 이유로 감독 후보 3인과 면접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후보 2명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됐다는 문제 역시 그대로 드러났다.
최현준 감사관은 "7월 5일 이임생 이사와 홍명보 감독의 면접은 사전 인터뷰 질문지와 참관인 없이 늦은 밤 홍명보 감독의 자택 근처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감독직을 제안, 요청하는 등 다른 후보와 대면 면접 상황이 달랐다"고 말했다.
또 최현준 감사관은 홍명보 감독이 1순위로 추천된 것 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하기 전 6월 27일 감독 후보 3명의 우선 순위를 회장에게 보고했다. 당시 정해성 위원장은 홍명보 감독과는 어떤 면접도 진행하지 않은 채 1순위로 추천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권한을 이어받는 과정에서의 대한축구협회 정관 등을 위반한 것, 홍명보 감독이 다른 후보자와 다른 기준으로 평가받은 '특혜' 논란이 모두 인정된 것이다.
그러나 문체부의 감사 결과가 홍명보 감독의 해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현준 감사관은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됐지만,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해서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사진=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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