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히터 켜고 운전"…노점상 "곧 난로 가지고 나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기서 더 추워지면 난로를 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아요."
2일 오전 9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김밥을 팔고 있던 여성 A 씨는 "아침에 직장인을 상대로 하는 아침 장사다 보니 날씨에 민감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 5~10도가량 뚝…강원 높은 산지엔 얼음

(서울=뉴스1) 김민수 박혜연 기자 = "여기서 더 추워지면 난로를 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아요."
2일 오전 9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김밥을 팔고 있던 여성 A 씨는 "아침에 직장인을 상대로 하는 아침 장사다 보니 날씨에 민감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갈색 바람막이에 두꺼운 양말 차림, 털실 재질의 모자를 눌러쓴 A 씨는 분주히 손님에게 김밥을 판매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6시마다 꾸준히 공덕역 입구에서 김밥을 팔기 위해 나온다는 A 씨는 "어제보다 확실히 추워졌다는 게 느껴진다"며 "만약 감기에라도 걸리면 큰일 나기 때문에 날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당황하는 분위기였다. 공덕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어제와 달리 대부분 반소매가 아닌 긴팔 셔츠나 가벼운 외투를 걸친 채 길을 나섰다. 일부 시민은 차가운 바람에 몸을 살짝 움츠리거나 팔짱을 낀 채 걷기도 했다.
직장인 조 모 씨(33)는 한 달 전에 왔어야 할 가을이 뒤늦게 도착한 느낌"이라며 "이러다 가을 없이 겨울로 변하는 것 아닐까 모르겠다"고 했다.
하얀 반소매에 청바지 차림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급히 출근하던 30대 남성 김 모 씨는 "날씨 기사를 꼼꼼히 봤는데 아침 기온이 11도고 최고 21도라고 해서 반소매를 입고 나왔더니 매우 춥다"며 "오늘은 계속 사무실 안에 박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개인 차량을 몰고 출근하는 시민들도 급격한 날씨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해야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B 씨(51·남)는 "지난 주말 에어컨을 켜고 운전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히터를 잠깐 틀었다"며 "지긋지긋했던 더위가 끝난 게 반갑지만, 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대학생 C 씨(21·여)는 "등교하려고 나왔는데 너무 추워서 다시 집에 가서 후드티를 입고 나왔다"며 "아직 옷장에 여름옷만 있어서 내일 겨울옷을 꺼내고 옷장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진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북 모텔녀, 키 170 몸매 좋은 미인…나 같아도 음료 마셔" 미화 논란
- "나와 사이 좋은 남편, 신혼 때부터 여러 명과 외도…이해 안된다"
- 남창희, 9세 연하 신부 알고보니 '한강 아이유' 윤영경…미스 춘향 '선' 출신
- 4개월 아기 집어 던지고 얼굴 짓밟고…친모 '영아 살해' 충격[영상]
- "내가 일군 회사 뺏으려 불륜 누명 씌운 '바지사장' 아내…난 알거지로 쫓겨날 판"
- "가수 박서진이 나를 업고 꽃밭 거닐어"…복권 1등 5억 당첨자 꿈 화제
- '문원♥' 신지, 5월 결혼 앞두고 기쁜 소식 "복권 당첨됐어"
- "얼마나 격렬했길래"…日관음원 1만명 '알몸 축제'서 남성 3명 의식불명
- 인천 이어 태국서 또…60대 남성, 30대 아들 총격 살해
- 10세 친딸 성추행한 아빠…현직 교사들 단톡방에 영상 유포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