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선유줄불놀이 ‘최악의 축제’ 다시는 오지 않겠다” 원성에 ··· 안동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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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객은 약 1만명 이상에 이르렀고, 그 열기 또한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 못지 않았다.
하지만 관람객 밀집 및 교통량 급증 대책,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수단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관람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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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이 지난달 28일 저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일대 강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객은 약 1만명 이상에 이르렀고, 그 열기 또한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 못지 않았다.
하지만 관람객 밀집 및 교통량 급증 대책,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수단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청 자유게시판에 실명을 공개한 관람객들의 글 제목을 살펴보면 △안동의 무능함을 뒤로하고 시장님은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안동축제, 무능함과 안이함의 총체적 난국 등 공든 탑 무너지는 소리가 개탄을 금치 못한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관람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했다.
중대형 버스를 추가 배치해 입·퇴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 야간 행사에 따른 추락·낙상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선 설치, 경비인력 보강, 조명 설치 등도 실시하고, 임시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또한 신뢰를 잃어버린 관람객과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보고 있다.
풍천면 권모씨(남.52)는 “공연 후 2~3시간 빠져 나오는 것은 좀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고 보고, 덕분에 많이 실망하고 돌아온 행사였다”며 “이제라도 알았으니 두 번 다시 가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인거 같다”고 말했다.
정하동 김모씨(여.47)는 “손님을 모시고 볼거리를 제공 한다는게 불편만 끼쳤다”며 “입에 올리기도 불미스러운 기억으로 남을까 염려 된다”고 걱정을 앞세웠다.
한편 일부시민들은 이 모든게 축제의 과장된 ‘허수’를 노리는 주최측의 바램이 관람객의 각종 불편사항이 야기시킨다는 의문에 행여 불똥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게 전달될까 염려하고 있다.

[김종우 기자(=기동취재)(jw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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