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일 홍명보 선임 논란 감사 중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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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 중간 발표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절차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자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나섰다.
문체부 감사에서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확인될 경우 문체부 측에서 대한축구협회에 감독 재선임 등을 권고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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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 중간 발표를 진행한다.
문체부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조사의 중간 결과를 전하는 자리다.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절차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자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가 정부 유관 기간에 포함돼 문체부가 감사를 추진하는 것에 는 문제가 없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한축구협회는 400억원 되는 예산을 지원 받는 공직 유관 단체다. 문제가 있다면 정부 입장에서 챙기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 특히 국민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도록 지시했다.
문체부 감사에서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확인될 경우 문체부 측에서 대한축구협회에 감독 재선임 등을 권고할 수는 있다. 단 문체부의 권고가 강제성을 지니지는 않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30일 열린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억울함도 있다. 그 과정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들었고, 내가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물었을 때 1순위라고 해서 수락했다. 국회에 가보니 내가 들었던 말과는 다른 게 있더라"며 "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록을 언론에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10차 회의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의 쟁점은 10차 회의 이후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위원장의 권한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 위반 여부다. 지난 9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서도 11차 회의의 존재와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거센 비판이 나온 바 있다.(사진=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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