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6개월 연속 '월매출 1조' 돌파…연매출 13조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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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6개월 연속 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 매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지난 8월 매출은 1조1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1조원대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보다 11.2% 높인 13조298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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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6개월 연속 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 매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지난 8월 매출은 1조1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1조원대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월 매출 1조원을 넘은 달이 두 달(3월, 6월)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 물량이 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19년 HD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매출이 2020년 8조3101억원, 2021년 8조3113억원, 2022년 9조455억원, 2023년 11조9639억원 순으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에는 2년 만에 흑자 전환도 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8717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늘었다. 영업이익은 2169억원으로 701.4% 증가했다.
올해 7~8월에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41%, 24%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보다 11.2% 높인 13조2980억원을 제시했다. 8월까지 누적 매출은 9조2432억원으로, 목표까지 약 4조원 남았다.
증권가도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본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4조333억원이다. 지난 10여년간 부진했던 국내 조선업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HD현대중공업도 고가 선박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펼쳐왔다는 점에서다.
HD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는 8월 말 기준 LNG(액화천연가스)선 64척, LPG(액화석유가스)선 32척, VLAC(암모니아운반선) 16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총 171척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실적에는 2021년 이전 수주한 적자 물량이 30%, 2022년 이후 높은 가격에 수주한 물량이 66% 반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관련 "차상위 티어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 대형 해양 프로젝트, 국내외 특수선 프로젝트 등 부문별 수주 기회가 연말까지 풍부하게 열려있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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