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학교서 "가나다라"…'한국어 제2외국어' 학습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반대편 남미 파라과이에 있는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현재 초·중·고교 23곳과 대학교 3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지구 반대편 남미 파라과이에 있는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현재 초·중·고교 23곳과 대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의 수업과 주파라과이 한국교육원 강좌 등을 포함하면 한국어 학습 학생 수는 5천7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말 기준 1천900여명에서 3배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와 파라과이 교육과학부가 지난 4월 '대한민국-파라과이 한국어교육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 한국어를 정규 수업으로 채택하는 학교 숫자가 증가하면서, 현지에서 한국어 학습 열의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설명했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아순시온 수도권에 있는 초·중등 공립 교육기관인 에두아르도 루이스 이라사발 무티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특별참관했다.
이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은 전교생 608명 중 340명(56%)에 이른다.
윤찬식 대사는 "파라과이 교육과정 내 한국어 과목의 공식 편입은 미래 세대의 양국 교류를 강화하는 초석"이라며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인재를 채용할 기회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음모론 띄우기? 국격 수호? 보수단체는 왜 모스 탄 고발했나 | 연합뉴스
- 100세에 마라톤 완주하고 뺑소니 사고로 114세에 눈감다 | 연합뉴스
- 벌점 쌓인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과속에 6개월 면허정지 | 연합뉴스
- 美'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 부부, 자택서 강도에 총격 피살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박상민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이연복 국밥',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판매 중단·회수 | 연합뉴스
- 사귀자며 20대 여성 부모 돈 100억원 가로채…징역 20년 | 연합뉴스
- "사상 가장 비싼 이메일"…英군인 전송실수에 역대급 안보사고 | 연합뉴스
- "1만원 줄게" 하굣길 초등생 꾀어 데려가려 한 70대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제주 고교생 카페 여성화장실서 몰카…휴대전화에 동영상 여러개(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