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김도영에 의한, 김도영을 위한 2024 KBO리그[정규시즌 결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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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이 1일 종료됐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은 김도영의, 김도영에 의한, 김도영을 위한 시즌이었다.
김도영은 마케팅에서도 KBO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 내내 KBO리그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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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4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이 1일 종료됐다. 이제 KBO리그는 2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스포츠한국에서는 2024시즌 정규시즌 결산 기사를 준비했다.
올해에도 수많은 선수가 KBO리그를 빛냈다. 그러나 명실상부 올해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해였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은 김도영의, 김도영에 의한, 김도영을 위한 시즌이었다.
김도영은 올해 KBO리그를 지배했다. 그는 타율 0.347 OPS(출루율+장타율) 1.06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타율 3위, 타점 7위, 홈런 2위, OPS 및 득점 1위, 도루 6위 등 모두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라는 게 믿기지 않은 활약이었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빠른 발과 빼어난 콘택트 능력, 힘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 완성형 내야수라 불렸다.
그러나 천재 내야수에게도 시련의 시간은 있었다. 김도영은 프로 데뷔 첫해 타율 0.237 OPS(출루율+장타율) 0.674 3홈런 19타점에 그쳤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루키에게 프로 무대의 벽은 높았다.
2년차는 달랐다. 김도영은 1년차보다 빼어난 타율 0.303 OPS(출루율+장타율) 0.824 7홈런 47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부상이었다. 김도영은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왼쪽 중족골 발가락 골절로 2달 넘게 결장했다. 설상가상 2023시즌 후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다 좌측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해 비시즌 기간을 전부 재활로 보냈다.
두 번의 아쉬움은 큰 교훈이 됐다. 김도영은 올해 완벽한 몸상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건강한 김도영은 무서웠다. 그는 4월 월간 최초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김도영의 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그는 KBO 최초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최소경기·최연소 100득점, 최소경기·최연소 30홈런-30도루, KBO 최연소 최다홈런, KBO 역대 3번째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KBO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수많은 기록을 부쉈다. 물론 38홈런-40도루로 아쉽게 40홈런-40도루에는 실패했지만 박수받기 충분한 성적을 거뒀다.
성적에서만 KBO리그를 지배한 것은 아니다. 김도영은 마케팅에서도 KBO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도영의 유니폼은 지난달 24일까지 약 7만장 이상 팔렸다. 독보적인 수치다.
올 시즌 내내 KBO리그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도영. 2024시즌은 누가 뭐래도 김도영의 한 해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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