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이 돌아왔다!’ 귄도안 복귀골+포든·홀란·매카티 득점포 폭발!···맨시티, 브라티슬라바 원정서 4-0 대승[UCL 리뷰]
돌아온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복귀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귄도안과 필 포든, 엘링 홀란과 제임스 매카티의 득점을 앞세워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슈타디온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브라티슬라바에 4-0으로 승리했다.
홈팀 브라티슬라바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도미니크 타카치가 골문을 지켰고 케빈 비머-케넌 바이리치-구람 카시아-세자르 블랙먼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키리아코스 사비디스와 다닐로 이그나텐코가 위치했고 2선에 블라디미르 바이스-마르코 톨리치-티그런 바르세기안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다비드 스트렐레츠가 나섰다.
원정팀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슈테판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존 스톤스-마누엘 아칸지-리코 루이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귄도안과 마테우스 누네스가 위치했고 2선에 사비뉴-필 포든-제레미 도쿠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엘링 홀란이 나섰다.
전반 8분 만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사비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귄도안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귄도안의 슈팅이 다시 한번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맨시티가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선제골 이후 맨시티가 빠르게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쿠가 돌파 후 컷백 패스를 내줬고 포든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15분 만에 2골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맨시티가 경기를 전반에 끝낼 수도 있었으나 골대 불운에 막혔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도쿠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았고, 25분 포든의 왼발 슈팅 역시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38분에도 귄도안의 슈팅이 다시 한번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3번의 골대를 맞추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13분 맨시티가 3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홀란이 순간적으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갔고 루이스가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홀란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굳혔다.
후반 29분 맨시티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포든이 밀집 수비 사이에서 매카티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매카티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맨시티의 4-0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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