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의대생 동맹 휴학 승인…다른 의대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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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가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은 지난 1학기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해왔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왔는데, 의대 교수들은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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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가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정부 방침과 달리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한 첫 사례여서 다른 학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인 의대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은 지난 1학기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해왔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왔는데, 의대 교수들은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료계에선 정부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1년치 과정을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서울대의 휴학 승인으로 인해 전국 다른 의대에서도 휴학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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