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하던 SK렌터카, 9연승 대기록 도전 무산...하이원리조트에 발목

권수연 기자 2024. 10. 2.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렌터카가 1라운드부터 쌓아온 연승이 멈췄다.

SK렌터카는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2라운드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와의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4(11-9, 4-9, 10-15, 9-3, 5-11, 9-7, 4-11)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렌터카 레펀스(좌)-강동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SK렌터카가 1라운드부터 쌓아온 연승이 멈췄다. 9연승을 단 한 세트 남겨두고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SK렌터카는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2라운드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와의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4(11-9, 4-9, 10-15, 9-3, 5-11, 9-7, 4-11)로 패했다.

SK렌터카는 지난 7월 20일 NH농협카드전 승리를 시작으로 두 달에 걸쳐 파죽지세로 8연승을 거뒀다. 2라운드 기준 5승1패, 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하이원리조트보다 3점 높다. 승패수에서 2위 하이원리조트와 3위 에스와이(10점, 3승4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연패하지 않는 한 선두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하이원리조트
SK렌터카 에디 레펀스

이 날 형국은 그야말로 엎고 뒤집는 판세였다.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 조가 부락 하샤시-륏피 체네트(이상 튀르키예) 조를 상대로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11-9로 신승을 거뒀다. 하샤시-체네트 조 역시 하이런 9점을 터뜨렸지만 퍼펙트큐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SK렌터카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조가 이미래-용현지 콤비에게 4-9로 패하며 한 세트를 물리고, 여기에 주장 강동궁이 영건 하샤시에게 10-15로 연달아 등 돌리며 상황이 기울어졌다.

하이원리조트 용현지(좌)-이미래
SK렌터카 강지은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조예은 조가 이충복-전지우 조를 9-3으로 돌리며 반격을 엿봤다. 그러나 레펀스가 체네트에게 5-11로 완패당하며 다시 흔들렸다. 6세트 여자복식에서 강지은이 이미래를 9-7로 잡으며 세트를 끝까지 밀고갔다. 그러나 막판 응오가 하이런 6점을 친 임성균에 4-11로 완패하며 연패 기록이 끊겼다.

그 밖에 앞서 경기를 치른 에스와이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고,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8일차 경기가 이어지는 2일에는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오후 12시30분), NH농협카드-크라운해태(오후 3시30분),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오후 6시30분), 하나카드-휴온스(오후 9시30분)의 경기가 펼쳐진다. 에스와이는 휴식일을 갖는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