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공존·토핑경제"...2025년 트렌드 키워드는?
[앵커]
올 한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히트 상품이나 유행, 생각나는 것 있으신가요?
푸바오 열풍과 두바이 초콜릿, 스페셜티 커피, 관중 천만 명을 넘긴 프로야구 등 수많은 상품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상품이나 트렌드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박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한해 푸바오는 힐링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국 생활을 담은 영화와 책 등이 앞다퉈 나올 정도입니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열풍을 올해는 두바이 초콜릿이 이어받았습니다.
정원 확대에 따른 의대 입시 열풍, 스페셜티 커피와 MZ 세대의 달리기, 여성팬의 증가로 관중 천만 명을 넘긴 프로야구도 올 한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난도 교수/트렌드 코리아 2025저자 : 요즘 야구가 되게 핫한데요, 야구장에 가보시면 야구 열풍을 이끄는 것은 전적으로 여성입니다. 한때 야구가 룰이 좀 복잡하잖아요? 여성들이 야구를 모른다고 놀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니에요.]
기후 위기는 내년에도 빠질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실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 파장 등 모든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민족에서 다문화 사회로 넘어가고 우리 문화의 세계화도 가속화되면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의 개념과 경계는 더욱 모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업종과 기업, 지역을 넘어서는 상생과 공존 전략도 주목해야 합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트렌드2025 대표 저자 : 애플로 그 폐쇄적인 애플도 문을 열고 있고 우리 저기 가면 광장시장도 / 최근에 그 안에 스타벅스를 집어넣고 / 팝업 스토어 할 수 있는 장소들 이런 것들을 자꾸 유치를 해 가지고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이나 성별 등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비를 추구하는 현상이나 인간의 얼굴과 감정을 닮아가는 기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다양한 토핑 등도 새로운 흐름으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큰 경제적 변화가 없는 한 내년 한 해 획기적인 소비 패턴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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